
여러 차례 완공이 미뤄졌던 베트남 남부의 다이응아이 2대교(Cầu Đại Ngãi 2)와 두 개의 진입로가 오는 4월 30일 공식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해당 교량은 오토바이와 16인승 미만의 승용차에 한해 임시 통행을 허용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베트남 건설부 산하 제85사업관리위원회(Ban Quản lý dự án 85)에 따르면, 호우강(Sông Hậu)을 가로질러 빈롱성(Vĩnh Long)과 껀터시(TP. Cần Thơ)를 연결하는 다이응아이 교량 건설 프로젝트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중 11번 패키지(Gói thầu số 11-XL)인 다이응아이 2대교는 교량 본체 공사가 계획보다 앞당겨졌으며, 현재 진입로 구간의 아스팔트 포장 작업이 진행 중이다.
다이응아이 2대교는 현재 껀터시에서 꾸라오중(Cù Lao Dung) 지역을 오가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제한적으로 개방된 상태다. 현장에는 60여 명의 인력과 60여 대의 장비가 투입되어 마지막 안전 시설물 설치와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또 다른 핵심인 다이응아이 1대교(Cầu Đại Ngãi 1) 역시 25개 팀 360여 명의 노동자가 투입되어 주탑 기초 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체 프로젝트는 2028년 중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이응아이 교량 프로젝트는 총투자비 약 8조 동(한화 약 4,300억 원) 규모로, 전체 길이는 약 15.14km에 달한다.
이번 교량은 껀터 대교와 밤꽁 대교에 이어 호우강을 가로지르는 세 번째 사장교가 될 전망이다. 완공 시 메콩 델타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85사업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주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4월 30일 공식 완공 전까지 과속 금지 등 교통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