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물류 혈맥 뚫는다”… 호찌민~메콩델타 고속도로, 8차선 확장 추진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2. 3.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시와 남부 곡창지대인 메콩델타를 잇는 핵심 동맥인 호찌민-쭝르엉-미투언 고속도로가 기존보다 두 배 가까이 넓어진다.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남부 권역의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부의 인프라 현대화 작업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3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브이엔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교통운송부는 호찌민-쭝르엉 및 쭝르엉-미투언 고속도로 구간을 현재의 4차선에서 최대 8차선으로 확장하는 설계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노선은 메콩델타 지역의 물동량이 집중되면서 이미 설계 용량을 초과해 상습적인 정체와 사고가 빈번했던 구간이다. 이번 계획이 확정되면 도로 폭이 대폭 넓어져 차량 통행 속도와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확장 사업은 단순한 차선 증설뿐만 아니라 안전 인프라 강화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일부 구간에 부족한 갓길과 비상 정차대를 전 구간에 걸쳐 충분히 확보하고, 실시간 교통 흐름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도 함께 도입될 예정이다. 당국은 대규모 재원이 투입되는 만큼 민관협력(PPP) 방식을 포함한 효율적인 투자 모델을 통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고속도로 확장이 메콩델타 농산물의 신속한 수송을 가능케 해 물류비용을 낮추고 베트남 남부 경제권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호찌민시와 인근 성·시 간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메콩델타 지역으로의 인구 분산과 신규 산업단지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남부 지역 경제 통합을 위한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최적의 설계안을 조속히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이번 확장 사업을 국가 주요 프로젝트로 관리하며, 주변 간선도로 및 순환도로와의 연결성을 높여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남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고속도로 확장 소식에 물류 및 부동산 업계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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