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가 오는 2026년 병오년 설(뗏)을 맞아 시 전역 17개 지점에서 대규모 불꽃놀이를 진행한다.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어서 명절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탄니엔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최근 2026 병오년 설맞이 불꽃놀이 세부 계획을 승인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이번 불꽃놀이는 설날 전야인 오는 2월 중순경, 시 중심부와 주요 외곽 지역을 아우르는 총 17개 구역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특히 투득시 사이공강 터널 입구와 랜드마크 81 등 상징적인 장소에서는 고공 불꽃놀이가 진행되어 도심 어디서든 화려한 장관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공 불꽃놀이 외에도 담센 문화공원, 구찌 터널, 깐저 등 시내 곳곳에 마련된 15개의 저공 불꽃놀이 지점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축제의 포문이 열린다. 시 당국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행사장 주변의 교통을 통제하고 경찰과 안전 요원을 대거 배치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호찌민시 관계자는 “이번 불꽃놀이가 지난 한 해의 묵은 때를 씻어내고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즐겁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사 준비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당국은 불꽃놀이 외에도 구시가지 꽃 거리 조성, 다양한 전통 공연 및 먹거리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2026년 새해의 문을 활기차게 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