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정부가 가자지구(Gaza Strip)의 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회복하기 위한 ‘평화위원회(Peace Council)’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탄니엔(Thanh Nien) 보도에 따르면, 팜투항(Pham Thu Hang)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베트남은 가자지구의 평화 정착을 위한 평화위원회의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다른 회원국들과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평화위원회의 가자지구 분쟁 해결 방안과 관련하여 베트남의 공식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베트남은 그간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해 왔으며, 특히 인도주의적 차원에서의 즉각적인 휴전과 지원을 촉구해 왔다.
팜투항 대변인은 “베트남은 분쟁의 당사자들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국제법과 관련 유엔(UN) 결의안을 존중하는 바탕 위에서 평화 계획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베트남은 평화위원회의 회원국으로서 가자지구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의 장기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정부의 이러한 행보는 글로벌 이슈에서 책임 있는 국가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국제 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지역 분쟁 해결에 이바지하려는 외교적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평화위원회는 가자지구 내 무력 충돌을 멈추고 전후 복구 및 평화 유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국제 협의체로, 최근 미국의 중재안에 힘입어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베트남은 해당 위원회의 주요 파트너로서 국제 평화 유지 활동에서의 목소리를 높여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