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Ho Chi Minh)시가 상습적인 교통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시 당국이 특별 관리가 필요한 교통 체증 위험 지역 22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30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탄니엔(Thanh Nien)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건설국(Sở Xây dựng)은 최근 열린 2025년 교통질서 및 안전 보장 업무 결산 회의에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22개의 교통 체증 위험 지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보카인흥(Vo Khanh Hung) 시 건설국 부국장은 “22개 지점 중 5곳은 교통 흐름이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11곳은 여전히 상황이 복잡하며 나머지 6곳은 뚜렷한 변화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시 당국이 발표한 교통 체증 위험 지역 22곳은 다음과 같다.
응우옌떳타인로(Đường Nguyễn Tất Thành)
본싸 사거리(Ngã tư Bốn Xã)
안푸 교차로(Nút giao An Phú)
응우옌아인-판반찌 교차로(Giao lộ Nguyễn Oanh – Phan Văn Trị)
응우옌반린-팜훙 교차로(Giao lộ Nguyễn Văn Linh – Phạm Hùng)
국도 50호선-응우옌반린 교차로(Giao lộ quốc lộ 50 – Nguyễn Văn Linh)
쏘비엣응에띤로(Đường Xô Viết Nghệ Tĩnh) (박당(Bạch Đằng)에서 다이리엣시(Đài Liệt sĩ) 5거리까지)
쯔엉찐로(Đường Trường Chinh) (아우꺼(Âu Cơ)에서 떤끼떤꾸이(Tân Kỳ Tân Quý)까지)
즈엉바짝로(Đường Dương Bá Trạc) – 껭쌍교(Cầu Kênh Xáng) 구역
딘보린-박당 교차로(Giao lộ Đinh Bộ Lĩnh – Bạch Đằng)
항싸인 사거리(Ngã tư Hàng Xanh)
응우옌흐우토-응우옌반린 교차로(Giao lộ Nguyễn Hữu Thọ – Nguyễn Văn Linh)
랑짜까 로터리(Vòng xoay Lăng Cha Cả)
응우옌티딩로(Đường Nguyễn Thị Định) (미투이(Mỹ Thủy) 로터리에서 깟라이(Cát Lái)항까지)
톤득탕-응우옌후깐-응우옌빈키엠 구역(Khu vực Tôn Đức Thắng – Nguyễn Hữu Cảnh – Nguyễn Bỉnh Khiêm)
팜반동-판반찌 교차로(Giao lộ Phạm Văn Đồng – Phan Văn Trị)
응우옌태선-팜응우라오 교차로(Giao lộ Nguyễn Thái Sơn – Phạm Ngũ Lão)
빈록-응우옌티뜨-꾸악디에우 교차로(Giao lộ Vĩnh Lộc – Nguyễn Thị Tú – Quách Điêu)
꽁호아-호앙호아탐 교차로(Giao lộ Cộng Hòa – Hoàng Hoa Thám)
미투이 교차로(Nút giao Mỹ Thủy)
떠이호아 사거리(Ngã tư Tây Hòa)
투득 사거리(Ngã tư Thủ Đức)
호찌민시는 지난해 총 4건의 대규모 교통 마비 사건이 발생했으나, 경찰 인력의 신속한 투입으로 장기화를 막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깟라이 항구 인근과 안푸 교차로 구역은 물동량 증가와 공사 장벽 등의 영향으로 상시적인 정체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핫스팟’으로 꼽혔다.
시 당국은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해 시 전역에 설치된 1,300여 대의 카메라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과 무인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안푸 교차로와 미투이 교차로 등 주요 거점의 지하차도 및 교량 건설 사업에 박차를 가해 인프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교통 전문가들은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시민들의 교통법규 준수 의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설(Tet) 명절을 앞두고 이동량이 급증하는 만큼 당분간 주요 위험 지역에 대한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