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우크라 대표단, 아부다비서 첫 3자 평화협상

미·러·우크라 대표단, 아부다비서 첫 3자 평화협상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1. 24.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23일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첫 3자 직접 회담을 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평화계획을 논의했다.
UAE 외교부에 따르면 3국 대표단 회의는 현지시간 23일 저녁 아부다비 에미리츠팰리스 호텔에서 시작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대화 촉진과 우크라이나 분쟁의 정치적 해결 방안 모색 노력의 일환이다.
백악관은 회의가 “건설적”이었다고 설명하고 24일에도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3국 대표단이 약 4년간 지속된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평화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직접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 통신사 타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아부다비 회담에서 “완충지대와 감시 메커니즘” 등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의 유럽 동맹국들은 “에너지 분야 정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장 루스템 우메로프(Rustem Umerov)는 소셜미디어에 “회의는 분쟁 종식을 위한 조건에 집중했으며 지속 가능하고 존엄한 평화를 향한 협상 과정의 다음 단계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메로프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은 스티브 위트코프(Steve Witkoff) 중동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Jared Kushner), 평화위원회 고위 보좌관 조시 그루엔바움(Josh Gruenbaum), 댄 드리스콜(Dan Driscoll) 육군장관, 알렉서스 그린케비치(Alexus Grynkewich) 주유럽 미군사령관 등으로 구성됐다.
러시아는 앞서 이고르 코스튜코프(Igor Kostyukov) 국방정보총국(GRU) 국장이 이끄는 군 관계자들로 대표단을 구성했다고 통보했다.
3자 협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스위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고 위트코프 특사가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한 다음날 열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 늦게 “회담의 본질을 추측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워싱턴은 2025년 11월 말 분쟁 종식을 목표로 모스크바와 키이우의 수용을 촉구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초기 제안은 28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우크라이나에 영토 일부 포기, 군대 규모 제한 수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추구 중단을 요구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 국가들은 이 제안이 러시아에 더 유리하다며 반대했다. 여러 차례 협상 끝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5년 12월23일 우크라이나와 미국 대표단이 20개 항목으로 구성된 최신 평화계획 초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주로 구성된 돈바스 지역의 운명이 분쟁 종식 노력에서 남은 주요 쟁점 중 하나라고 본다. 러시아는 돈바스 전역 장악을 원하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선 동결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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