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전 대통령을 체포한 지 3주도 안 돼 베네수엘라 의회가 민간 기업의 독자적인 석유 탐사·채굴을 허용하는 법안을 1차 통과시켜 미국 에너지 기업들의 복귀 길을 열었다.
AFP통신은 23일 델시 로드리게스(Delcy Rodriguez) 베네수엘라 과도정부 지도자가 추진한 이 법안이 2차 표결에서 통과될 경우 수십 년간 국가의 엄격한 통제를 받아온 베네수엘라 석유산업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 관리는 22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가 중국의 베네수엘라산 석유 구매를 계속 허용하되 “합리적인 시장가격”으로 거래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석유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더라도 트럼프 행정부는 대부분이 미국에 판매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미국 관리는 22일 베네수엘라 과도정부 대통령이 조만간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이 석유 부국인 베네수엘라의 새 지도부를 환영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