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탄동(Ben Thanh)에 위치한 퍼박물관은 호치민시 문화체육국의 허가를 받은 베트남 최초의 민간 음식 박물관으로, 운영사인 VTD그룹은 지난 15일부터 박물관을 개관해 방문객을 받고 있다.
부이비엔(Bui Vien) 여행자거리와 인접한 팜응우라오길(Pham Ngu Lao) 및 응웬타이혹길(Nguyen Thai) 교차로에 800㎡ 크기, 3층 높이로 조성된 퍼박물관은 △기념품 코너 △주방 쇼룸 △시네마룸 △문화전시공간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은 체험형 투어를 통해 베트남 쌀국수 100년 역사를 배우고, 특별한 쇠고기 쌀국수를 맛볼 수 있다.
퍼박물관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체험형 투어는 △베트남 쌀국수 100년 역사에 대한 영상물 및 전시물 관람 △정통 쌀국수 미식 체험 등으로 구성되며 약 60~70분간 진행된다. 투어 요금은 성인 1인당 75만 동(28.6달러), 어린이 50만 동(19달러)이다.
이 밖에도 박물관 1층에는 일반인에게 개방된 쌀국수 전문점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투어 상품을 이용하지 않는 이용객들에게 쇠고기 쌀국수 1그릇과 베트남식 갈비탕 작은 그릇이 포함된 세트를 26만 동(9.9달러)에 판매한다.
레 녓 탄(Le Nhat Thanh) 퍼박물관 관장은 “이번 박물관은 노점상에서 시작해 전 세계 식탁에 오르기까지 퍼의 100년 역사를 되짚어보고, 그 가치를 보존하는 공간”이라며 “퍼의 이야기를 통해 베트남 음식의 정수를 알리고, 국제 사회에 베트남의 자부심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개관 배경을 설명했다.
박물관측은 하루 방문객이 1500~2000명, 외국인과 단체 관광객이 이 중 과반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