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썬푸꾸옥항공은 최근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푸꾸옥-타이베이 신규 취항 소식을 발표했다. 앞서 썬푸꾸옥항공은 지난 5일 대만 항공당국으로부터 대만 운항에 필요한 관련 허가를 취득한 바 있으며, 이번 노선은 동사의 첫 국제선 노선으로, 푸꾸옥과 아시아 주요 경제·관광 거점을 잇는 항공망 구축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썬푸꾸옥항공은 오는 3월 29일부터 푸꾸옥-타이베이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며, 항공권은 21일부터 공식 판매될 예정이다.
썬푸꾸옥항공은 대만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영업을 위해 홍이트래블서비스(Hongyi Travel Service)와 총판매대리점(GSA) 계약을 체결했다. 홍이트래블서비스는 38년 업력을 자랑하는 대만의 대표적인 여행사로, 광범위한 유통망과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푸꾸옥국제공항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발 관광객은 14만4000여 명으로 그 숫자는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썬푸꾸옥항공은 이번 푸꾸옥-타이페이 직항편 개설이 환승이 필요했던 기존 항공편 대비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베트남과 대만 간 관광 교류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사는 타이베이 직항편을 시작으로 오는 2분기 부산과 싱가포르, 방콕, 홍콩 등으로 국제선을 늘린 뒤 3분기부터 뭄바이와 뉴델리, 가오슝 등으로 국제선 운항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제선과 더불어 푸꾸옥을 중심으로 한 국내선 확대에도 주력한다. 현재 동사는 △푸꾸옥-하노이 일 5편 △푸꾸옥-호치민 일 7편 등을 운항하고 있는데, 3월부터는 △푸꾸옥-다낭(3월 15일부터 일 1편) △푸꾸옥-깜란(3월 15일부터 주 4편) 등으로 노선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5월부터는 △하노이-호치민 △하노이-다낭 △호치민-다낭 노선도 계획돼 있다.
베트남 최대 자연섬인 푸꾸옥은 모든 외국인 여행객에게 30일 비자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베트남 유일의 여행지로, 사오비치(Sao beach)와 껨비치(Kem beach) 등 아름다운 해변과 수백여 종의 희귀 동식물이 서식 중인 푸꾸옥국립공원 등 생태 관광지로 천혜의 자연 조건을 내세워 올 들어 국내외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푸꾸옥은 지난해 미국 여행 전문지 콘데나스트트래블러(Condé Nast Traveler)의 독자 투표 기반 연례 어워즈인 ‘리더스초이스어워즈’(Readers’ Choice Awards)에서 100점 만점에 95.51점을 획득, 전년 1위에 올랐던 발리를 누르고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에 등극하기도 했다.
푸꾸옥은 화창한 날씨와 맑고 푸른 바다를 자랑하는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가 방문의 최적기로 꼽힌다.
썬푸꾸옥항공은 섬 이름을 항공사 명칭에 사용한 베트남 최초의 항공사로, 푸꾸옥을 국제 관광 허브로 육성한다는 허브&스포크(Hub & Spoke) 전략을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확장에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