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주 2조2천억동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카페에프(CafeF)가 17일 보도했다.
VN지수는 지난 13일(화요일) 사상 처음으로 1900선을 돌파하며 새 고점을 경신했다. 대형주 중심의 강한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후 거래일에선 고점에서 차익실현 압력이 커지며 하락했다. 주간으로는 전주 대비 11.23포인트(0.60%) 오른 1879.13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주초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곧바로 매도세로 전환했다. 5거래일 누계로 전체 시장에서 2조2천억동을 순매도했다.
거래소별로는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에서 1조8천220억동,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1천580억동, 장외시장(UPCoM)에서 2천200억동을 각각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부동산투자신탁 빈홈부동산투자신탁(VRE)이 7천130억동으로 순매도 1위를 기록했다. 빈홈(VHM·6천630억동), 마산그룹(MSN·4천530억동), 비엣젯항공(VJC·3천780억동), 베트남외상은행(CTG·3천580억동), 아시아상업은행(ACB·3천30억동)이 뒤를 이었다. 뿌응응우옌보석(PNJ·2천730억동), 사이공하노이은행(SHB·2천640억동), 빈증권(VCI·2천460억동)도 순매도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베트남외상은행(VCB)은 1조2천670억동으로 순매수 1위를 차지하며 다른 종목들을 압도했다. 베트남번영은행(VPB·3천850억동), TCX(3천110억동), FPT(2천700억동),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2천570억동), 빈그룹(VIC·2천540억동)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