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종목코드 BID)이 사모 방식으로 2억6407만주를 발행해 10조동(약 5500억원) 이상을 조달한다고 14일 밝혔다고 카페F가 보도했다.
BIDV는 주당 3만8900동에 보통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1분기 중 실행할 계획이다. 사모로 발행되는 주식은 1년간 양도가 제한된다.
이번 발행으로 조달되는 총 금액은 약 10조2720억동에 달한다. BIDV는 조달 자금 전액을 2026년 신용 활동 확대를 위한 자본 보충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여 대상은 국내외 전문 증권투자기관 33곳이다. 투자자 명단에는 국영투자지주회사(SCIC), 드래곤캐피털(Dragon Capital) 계열 펀드, 다라솔 인베스트먼트(Darasol Investments Limited), KIM, SSIAM, 매뉴라이프(Manulife) 등 대형 투자기관과 펀드들이 포함됐다.
SSI증권이 이번 사모발행의 주관사 및 자문사로 나섰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투자펀드, 보험사, 국영기관 등 국내외 다양한 금융기관의 관심을 끌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처럼 대규모 거래에 다양한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다는 것은 은행 시스템에 장기 자본을 공급하는 자본시장의 역할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