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를 맞이하며 늘 그렇듯 마음 한편으로는 기대와 다짐이 함께 찾아온다. 지나온시간을 돌아보며 스스로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다시 세워보는 시기인 것 같다.
“2026년 병오년 신년사 존경하는 베트남 교민 여러분”
희망찬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베트남 곳곳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고 계신 교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늘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교민 여러분께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해 오셨습니다. 기업 활동과 학업, 가정생활,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조화 속에서 쌓아온 노력 하나하나가 오늘의 성숙한 베트남 한인사회를 만들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공동체를 지탱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베트남에는 “Chậm mà chắc”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서두르지 않더라도 흔들림 없이 가는 길이 결국 더 멀리 간다는 뜻입니다. 베트남 한인사회가 이뤄온 신뢰와 연대 역시 단기간의 성과가 아니라, 오랜 시간 차근차근 흔들림 없이 쌓아온 결과입니다.
2026년은 우리 모두에게 삶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새로운 희망을 준비해가는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실용외교를 통해 국정 운영의 중심에 언제나 국익을 최우선에 놓고, 국민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국가의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주호치민총영사관은 이러한 국정기조에 발맞추어 교민 여러분의 안전과 권익을 지키고, 베트남에서 한인사회가 더욱 존중받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새해에는 교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소망이 각자의 삶 속에서 의미 있게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사업에는 꾸준한 성장과 새로운 기회가, 가정에는 건강과 웃음이, 청년 세대에게는 도전할 용기와 희망찬 미래가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주호치민총영사관
권태한 총영사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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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사 기고문”
말띠해를 맞아 1966년 병오년에 태어나, 베트남에 거주한 지 25년이 된 조이미 단체급식회사 정대열 대표입니다. 베트남에 거주하시는 교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신년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20년간 단체급식 사업을 운영하며 수많은 현장을 지나왔고, 그 과정에서 사람과 신뢰, 그리고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 임을 배웠습니다. 그 결과 2025년에는 베트남 단체급식 업종 탑10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으며, 이는 자랑스러운 교민 사회의 지원과 책임감과 전문성을 가진 임직원 그리고 저희에게 신뢰를 보내주신 소중한 고객 님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습니다.
올해는 삼국지의 적토마와 같은 붉은 말의 해라 합니다. 강인한 힘과 담대한 용기로 우리 모든 교민들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의미 있는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조이미 단체급식 회사 역시 이에 안주하지 않고, 2026년에는 업계 탑5에 진입하겠다는 목표와 희망을 품고 더욱 성실히 정진하며 적토마의 기세로 달려 보고자 합니다.
교민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에 건강과 번영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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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성실과 신의로 궈낼 희망의 새해”
1966년생 말띠인 저는 2013년 9월 베트남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현재는 떠이닌성 득화에 거주하며, 동생과 함께 한식당 ‘맛 가든(MAT GARDEN)’과 가방 장식 및 자수 전문 업체인 ‘한국메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6년 새해를 맞이하며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니, 호치민에 정착하기까지의 과정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예상치 못했던 타국 생활이었기에 초기에는 지독한 향수병으로 고생하기도 했고, 수많은 인연 속에서 예기치 못한 시련과 판단 착오를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힘든 고비마다 곁을 지켜준 좋은 인연들과, 서로 의지하며 위기를 조율해 온 동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큰 부를 탐하기보다 정직하게 일하며 얻는 결실의 소중함을 믿어왔습니다. 타인의 신뢰를 저버리며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이들로 인해 많은 이들이 좌절하거나 본국으로 돌아가는 안타까운 현실을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새로이 도전을 시작하는 지인들에게는 항상 **’자신이 아는 지식의 범위 내에서 책임질 수 있는 결정만 내릴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타인의 달콤한 말에 휘둘리기보다 자신의 확신과 신중한 판단을 우선시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가오는 2026년에는 운영 중인 식당과 공장이 보다 체계적인 계획 아래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진보하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 지인들 모두가 건강과 행복 속에서 각자의 일들이 번창하여 풍요로운 결실을 누리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진정한 행복은 반드시 막대한 부에서만 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며 내실 있게 살아가는 삶 또한 충분히 가치 있고 아름답습니다.
2026년 말띠 해, 우리 모두의 앞날에 건승과 건강, 그리고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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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속도보다 방향을,
결과보다 과정을 소중히 여기며 천천히 한걸음씩 나아가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1978년 말띠생 이인혁입니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생활한 지 약 18년이 되었으며, 현재 가방, 배낭 제조 및 수출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월드옥타 호치민지회 부회장과 코참 청년기업가 회장으로 활동하며,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한인 기업인들과의 교류와 협력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2025년은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12월 4일, 제62회 무역의 날을 맞아 산업통상부장관표창을 수상하여, 지난 시간 동안의 노력과 책임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상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함께해 준 임직원들 및 파트너분들의 신뢰, 또한 함께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의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2026년 병오년, 말띠의 해를 맞아 독자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속도보다 방향을, 결과보다 과정을 소중히 여기며 천천히 한걸음씩 나아가고자 합니다.
말띠생 특유의 추진력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서로 격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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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고 자기 자리를 지켜오는 것,
그게 아마 말띠다운 방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호치민 2군에서 7년째 ‘열일’ 중인 1990년생 워킹맘입니다.
2019년, 야심 차게 샵 문을 열었을 때만 해도 제가 이렇게 오랫동안 한자리에서 사장님 소리를 들을 줄은 몰랐습니다. 어느덧 아침마다 오토바이 부대 사이를 누비며 출근하는 제 모습도 제법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제 샵은 규모가 크거나 화려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매일 아침 아이를 등원시키고 샵으로 출근해 손님들을 맞이하며 보낸 시간만큼은 누구보다 빼곡하고 성실했습니다.
그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 지금까지 같은 자리에서 다양한 손님들과 인연을 이어오고있습니다.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제 리듬대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며 가게와 삶을 함께 성장시켜왔습니다
돌이켜보면 2019년 말 오픈 직후 예상치 못한 상황들도 많았습니다.
흔들릴 수 있는 순간에도 제 리듬대로 가게를 운영한 덕분에 지금의 일상과 가게를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멈추지 않고 자기 자리를 지켜오는 것, 그게 아마 말띠다운 방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가오는 2026년은 저와 같은 ‘말의 해’라 더 반갑습니다.
지금까지는 앞만 보고 달리는 말이었다면, 앞으로는 속도 조절도 할 줄 아는 여유 있는 말이 되고 싶습니다.
찾아주시는 손님들과 웃으며 인사를 나누는, 그런 사장님이자 엄마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베트남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워킹맘들, 그리고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만들어가고 있는 모든 분들께 오늘도 충분히 멋지게 살고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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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 적토마의 해를 맞이하여 가내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호치민 교민여러분
저는 1978년생 말띠로 베트남에 2000년부터 25년째 거주중인 조희성이라고 합니다.
저희 가족은 3대가 부모님과 함께 호치민에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과는 함께 한집에 오랜기간 살다가 분가를 하였으며, 아버지는 1994년도에 호치민에 오셨으며 현재 대한민국국가유공자협의회 회장으로 교민사회를 위해 봉사중이신 조의권 회장이십니다.. 또한 몇년전까지 함께살다가 한국으로 귀국하신 외삼촌과 숙모, 외사촌 3명이 함께 베트남에 거주하였습니다. 그중 외사촌 2명은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와 호치민인사대를 졸업하였습니다.
또한, 우연의 일치일지는 몰라도 결혼한 아내도 1978년생으로 말띠, 태어난 아이도 2014년생으로 말띠로 온가족이 말띠인 집안이기도 합니다
온 가족이 말띠라서 그런지 저희 집은 항상 활기차고 밝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유난히 다가오는 새해가 기다려지는데 올해의 말띠는 붉은말의 해로 적토마를 상징하는데 밝은 빛을 상징하는 불의 기운을 받아 ‘한여름 태양아래 빠르게 달리는 적토마’를 연상하게 되며 이는 좋은 에너지가 넘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마치자마자 왔던 베트남은 엄청나게 낙후되었던 국가로 호치민시의 도로 대부분이 비포장 도로에 하루에 반나절은 정정이 되는 그런곳이였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베트남에서도 새해를 맞이하는 분위기는 한국과 다름이 없었으며 특히 구정연휴를 맞이하는 베트남 사람들의 모습에서 한국에서 지내는 명절 모습보다도 더 정겨운 ‘정’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교민 여러분들께서도 베트남에서 느끼실수 있는 ‘정’ 과 함께 병오년 적토마의 좋은 에너지의 기운을 받아 새로운 희망으로 계획하신 목표가 꼭 이루어질수 있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살고 있는 재외동포 조희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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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잘 풀림’에는 시대의 덕도
한몫했을지 모릅니다”
안녕하세요. 말띠년 생의 자격으로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1990년생 허선화입니다. 말처럼 열심히 달려온 인생이라고 우겨보고 싶습니다.
20대의 풋풋한 시절, 설렘 하나만 안고 베트남 호치민에 왔고, 어느덧 아이의 엄마가 되어 이곳에 정착한 지 9년이 되었습니다. 그때는 앞날을 깊이 생각할 겨를도 없이,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내기에 바빴습니다.
그런데 뒤돌아보니, 그 사이 인생의 굵직한 이벤트는 다 이곳에서 치렀더군요. 평생의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고, 정신없이 흘러간 평범한 날들이 쌓여 지금의 삶이 되었습니다. 살고 있을 때는 몰랐는데, 지금 와서 보니 호치민에서의 제 인생은 제법 대통했고, 생각보다 잘 풀려왔습니다.
이 ‘잘 풀림’에는 시대의 덕도 한몫했을지 모릅니다. 2025년을 돌아보면, 해외에 사는 한국인으로서 꽤 기분 좋은 한 해였습니다. K-콘텐츠 덕분에 베트남 곳곳에서 한국 노래가 흘러나오고, 한국어가 낯설지 않게 들렸습니다. 덕분에 한국을 설명해야 할 일은 줄고,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괜히 뿌듯해지는 순간은 늘어난 한 해였달까요.
지금은 잘 느껴지지 않아도, 언젠가 돌아봤을 때 “그때 참 잘 살았네” 하고 웃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가오는 2026년 말띠의 해에는 이곳에 계신 모든 분들, 특히 말띠년생 여러분의 하루하루가 말발굽처럼 경쾌하게, 그리고 대통으로 잘 풀리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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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열정, BlueStar Asia와 함께 달립니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BlueStar Asia에 새롭게 합류하여 호치민 한인 사회의 건강한 한 끼를 책임지게 된 신임 조리실장의 인사와 포부를 전합니다.
1. 말띠 조리실장의 고집: 지치지 않는 열정과 뚝심
2026년은 저의 해인 ‘말띠’ 해이기도 합니다. 말은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달리는 에너지와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합니다. 조리실장으로서 저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 ‘말’처럼 지치지 않는 현장의 열정입니다.
단체 급식은 수많은 사람의 건강을 책임지는 일인 만큼 타협 없는 위생 관리와 일관된 맛이 필수입니다. 때로는 고집스러울 정도로 철저하게 주방을 점검하는 저의 성격이, BlueStar Asia를 믿고 선택해주신 기업 고객들에게는 가장 든든한 약속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말처럼 시원시원하게 소통하고, 주방에서는 누구보다 뜨겁게 달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2. 2026년 버킷리스트: ‘집밥 그 이상의 감동’을 배달하다
올해 저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BlueStar Asia의 급식을 드시는 모든 근로자분이 “오늘 점심 덕분에 힘이 난다”는 말을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타국 생활의 고단함을 잊게 할 ‘가장 완벽한 한국의 맛’을 구현하는 것이 제 첫 번째 미션입니다.
개인적인 버킷리스트가 있다면 베트남 전역의 미식 지도를 그리는 것입니다. 북부부터 남부까지 현지 로컬 맛집을 탐방하며 얻은 영감을 우리 급식 메뉴에 녹여내고 싶습니다. 또한, 현지 조리팀과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 베트남어 회화에 도전하여,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주방을 만드는 것이 올해의 계획입니다.
2026년 한 해도 BlueStar Asia는 여러분의 건강한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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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말띠의 해를 맞으며, 베트남에서”
안녕하세요. 현재 베트남 우리은행 빈증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1990년생 말띠 남상혁입니다.
제가 낯선 땅이었던 베트남에 처음 발을 디딘 2023년으로부터 벌써 몇 해가 흘렀습니다. 언어도, 문화도, 일하는 방식도 달라 매일이 도전이었지만, 그만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기도 했습니다.
2025년은 저에게 ‘버티는 법’을 배운 해였습니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일들 속에서 조급해지기도 했지만, 그럴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하루하루를 성실히 쌓아가는 것이 결국 가장 빠른 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베트남에서의 생활은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고,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얻었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한층 넓혀주었습니다.

말띠인 저는 움직이며 답을 찾는 성격인 것 같습니다. 가만히 고민하기보다 직접 부딪히고, 실패하더라도 그 안에서 배움을 얻으려 합니다. 2026년에는 지금보다 조금 더 여유 있는 마음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지키며 한 단계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독자 여러분 모두에게도, 새로운 한 해가 각자의 자리에서 힘차게 달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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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멀리만 보지 말고 지금 가고
있는 길을 믿어도 괜찮다는 것이다”
안녕하십니까. 베트남 호찌민 생활 6개월 차, 1990년생 홍상준입니다. 아내와 두 아이, 장모님과 함께 지내며 유소년 축구센터(SJF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생 축구만 해오다 새로운 사회와 문화 속으로 들어와 매일 배우는 중입니다. 손웅정 감독님과 함께한 시간에서 ‘기본과 꾸준함’을 배웠고, 그 가르침을 이곳에서도 실천해보려 합니다. 새해에는 ‘속도보다 방향’, ‘조급함보다 꾸준함’을 선택하려 합니다.
지난 2025년은 배움이 컸던 한 해였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일은 연습경기 약속을 잊은 현지 팀 때문에 한 시간 넘게 기다린 적이 있습니다. 묵묵히 기다려준 선수들과 부모님들께 미안한 마음에 처음엔 화가 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일을 계기로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었고 지금은 자주 교류하는 사이가 됐습니다. 베트남은 당황스러움 뒤에 관계의 깊이가 따라오기도 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새해에는 멀리만 보느라 오늘을 놓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말띠답게 저는 한번 정한 일은 끝까지 해보려 합니다. 빠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흔들려도 다시 중심을 잡는 한 해, 끝에 스스로에게 “잘 해냈다”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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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고 자기 자리를 지켜오는 것,
그게 아마 말띠다운 방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1990년생 김민구입니다. 저는 호치민시 타오디엔에서 약 8년을 살다가, 잠시 한국으로 돌아가 2년간 직장 생활과 개인사업을 경험한 후 다시 베트남으로 돌아온 말띠생입니다.
한국에서의 시간은 분명 값진 배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던 어느 순간, 문득 그리워진 것은 성과나 속도가 아니라 베트남의 일상이었습니다. 퇴근길 골목에서 들려오던 오토바이 소리, 길가에서 마주친 낯선 이의 미소, 그리고 이유 없이 건네받던 따뜻한 말 한마디가 마음에 오래 남아 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다시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돌아와 맞이한 2025년은, 새로운 시작이기보다 ‘다시 뿌리내리는 시간’에 가까웠습니다. 현지 친구들과의 소박한 식사 자리, 이웃과 나눈 짧은 인사 속에서 이 나라가 제 삶의 일부가 되었음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26년 병오년을 맞아 개인적으로도 큰 전환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하며, 앞으로의 삶을 베트남이라는 공간 안에서 함께 그려가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쌓아온 시간과 문화, 그리고 사람들과의 인연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누고 싶습니다.
말띠답게 새로운 환경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즐기며 살아왔습니다. 새해에는 결혼이라는 또 하나의 도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고, 베트남 곳곳을 함께 여행하며 평범하지만 오래 기억될 순간들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께도 2026년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달려온 시간을 따뜻하게 보상받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