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네수엘라 주재 베트남 대사관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 이후 자국민 보호를 위한 비상 연락망을 구축했다.
베트남통신(VNA)에 따르면 부쯩미(Vu Trung My) 베네수엘라 주재 베트남 대사는 3일 새벽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 이후 외교 공관 직원과 가족 29명, 베네수엘라에서 근무하는 베트남 건설 엔지니어 2명, 베트남 교민 2명 등 총 31명이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베트남 대사관은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베트남 국민이 피해를 입을 경우 지원과 보호를 제공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대사관은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상황을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거주지를 떠나지 말고 이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식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베네수엘라 국민 보호 핫라인은 +58 4242211016이다.
3일 새벽 미군은 카라카스(Caracas) 중심부 주요 군사기지를 겨냥해 전격 공습을 감행했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은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대통령과 그의 아내 실리아 플로레스(Cilia Flores)를 체포해 베네수엘라에서 이송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당국은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으며 베네수엘라는 그의 상황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다. 러시아와 여러 국가가 미국의 행동을 규탄한 반면 유럽 국가들은 우려를 표명하고 자제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