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가 껀저대교(Can Gio bridge)와 푸미2대교(Phu My 2 bridge) 건설계획을 승인했다.
호찌민시 인민의회는 26일 특별 회의에서 껀저대교와 푸미2대교 건설에 대한 결의안을 승인했다. 내년 중 착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두 사업은 민관협력사업(PPP) BT(건설·이전) 방식으로 투자되며, 완공 시 도시의 새로운 교통축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푸미2대교는 호찌민시 응웬흐우토길(Nguyen Huu Tho)부터 시작해 푸투언동(phuong Phu Thuan)과 떤미동(phuong Tan My), 냐베읍(xa Nha Be)을 지나 동나이성(Dong Nai) 다이프억읍(xa Dai Phuong) 리엔깡길(Lien Cang)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교량과 진입로를 포함해 총 6.3km(호찌민시 4.6km) 길이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 중 교량은 왕복 8차선(자동차 전용 6차선)으로 건설되며, 이에 상응하는 기술 인프라 시설이 구축된다.
본 사업을 위해 호찌민시와 동나이성은 약 29.4헥타르 규모 토지 수용에 나설 계획이다. 대출 이자와 투자자 이익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약 23조1860억 동(약 8억8190만 달러)으로, 이 중 건설 및 장비비가 12조3360억 동(약 4억6920만 달러)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토지보상 및 재정착, 부지 정리비로 약 4조3650억 동(1억6600만여 달러)이 책정됐다. 동나이성은 이 중 2700억 동(약 1030만 달러)을 부담한다.
호찌민시는 투자자측에 약 15조8300억 동(약 6억210만 달러) 상당 토지와 지방비로 약 5조8070억 동(약 2억2090만 달러)을 지급할 계획이다. 결제 시한은 사업 완공 및 인계 후 3년 이내이다.
당국은 해당 사업이 도심과 떤선녓공항(Tan Son Nhat), 롱탄공항(Long Thanh)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을 구축하고, 기존 푸미대교와 1번 및 51번 국도, 호치민-롱탄 고속도로 등 기존 교통 인프라의 부담을 줄여 교통 혼잡 완화와 남아시공 지역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껀저대교 건설사업은 소아이랍강(Soai Rap river)을 건너 옛 냐베현과 껀저현을 연결하는 교량 신설사업으로, 길이 6.3km, 설계 속도 최고 80km/h, 왕복 6차선(자동차 전용 4차선)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약 3km 길이의 주교량과 3.3km 이상의 진입로 건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이 외 일부 소형 교량 건설 계획이 포함돼 있다.
총사업비는 13조2010억 동(약 5억210만 달러)으로, 투자자가 자기자본 또는 차입을 통해 약 9조7730억 동(3억7170만여 달러)을 조달하고, 호찌민시가 3조4280억 동(약 1억3040만 달러)을 부담할 예정이다. 지방비는 주로 토지보상 및 재정착, 부지 정리 및 인프라 시설 개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업은 △공공 투자 자본을 활용한 토지보상 및 재정착 지원 △BT 계약에 따른 교량 건설 등 크게 2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현재 껀저와 도심 간 이동은 주로 페리에 의존하고 있으나, 공급 대비 많은 수요로 인해 제한적인 통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당국은 껀저대교 완공 시 페리를 대체해 해안 도시권 사업을 시행하는 개발 공간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두 사업은 많은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은 바 있어, 호치민시는 곧 사업 승인과 함께 투자자 선정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