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27일 오후 호찌민시 동호아(Đông Hòa)동 주택가에 있는 무허가 쓰레기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인근 주택으로 퍼졌다. 소방당국은 약 4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오후 4시경 발화… 주민 초기 진화 실패, 불길 급속 확산
이날 오후 4시경 동호아동 도므어이(Đỗ Mười) 거리(구 국도 1호선)에 있는 쓰레기장에서 큰 불길이 치솟았다. 화재를 발견한 인근 주민들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불길은 빠르게 번져 검은 연기 기둥이 수십 m 높이로 솟아올랐다.
스티로폼·포장재·폐침구류… 2m 높이로 쌓여 진화 난항
신고를 받고 호찌민시 소방구조대가 소방차 여러 대와 수십 명의 대원을 급파해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며 인근 주택가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현장 쓰레기장에는 스티로폼 박스, 포장재, 헌 이불·매트리스 등 가연성 물질이 2m 이상 높이로 쌓여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쓰레기장 면적은 수백 ㎡에 달했다.
검은 연기로 대기오염… 경찰, 주민에 대피 권고
검은 연기가 대량으로 발생하자 지역 경찰은 안전을 위해 주민들에게 오염 구역을 임시로 벗어나도록 안내했다. 연기 흡입에 따른 질식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소방당국과 동호아동 파출소는 현장을 봉쇄하고 진화 및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밤 8시 완전 진화… 화재 원인 조사 중
불은 오후 8시경 완전히 진화됐다. 관계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수년간 방치된 무허가 쓰레기장… 모기 서식, 화재 위험 높았다”
인근 주민들은 “이 쓰레기장은 무허가로 수년간 방치돼 왔다”며 “모기가 많이 생기고 화재·폭발 위험이 높았다”고 말했다.
사고 개요
▲발생 일시: 12월 27일 오후 4시경 ▲발생 장소: 호찌민시 동호아동 도므어이 거리(구 국도 1호선) 무허가 쓰레기장 ▲화재 규모: 수백㎡ 면적, 2m 이상 높이로 쌓인 가연성 폐기물 ▲진화 완료: 오후 8시경 (약 4시간 소요) ▲피해: 대기오염으로 주민 대피, 인명 피해 보도 없음 ▲화재 원인: 조사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