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도네시아, 관세협정 합의

美·인도네시아, 관세협정 합의

출처: Yonhap News
날짜: 2025. 12. 24.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인도네시아와 미국이 관세 협정과 관련한 모든 핵심 쟁점에 합의하고, 이르면 내년 1월 양국 정상의 서명을 추진하기로 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Airlangga Hartarto)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미국 워싱턴에서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미국무역대표(USTR)와 회담한 뒤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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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랑가 장관은 “상호 관세협정 문서에 규정된 모든 실질적 쟁점에 관해 양측이 합의했다”며 “미국은 인도네시아의 핵심 광물에 접근하길 원했고 (인도네시아산) 팜유, 차, 커피의 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이자 주요 커피 원두 공급국이다.

이어 아이를랑가 장관은 자국 언론과 영상 브리핑에서 “핵심은 미국 제품에 균형 잡힌 시장 접근권을 제공하고 동시에 인도네시아(제품)의 미국 시장 진출권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이르면 내년 1월 회담을 한 뒤 상호 관세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은 지난 4월 인도네시아에 국가별 관세(상호관세) 32%를 부과했으며, 무역 협상을 통해 지난 7월에는 이를 19%로 낮췄다.

이에 따라 미국으로 수출하는 인도네시아산 제품에는 19%의 관세를 부과하고,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미국산 제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이후 양국은 무역 협정의 세부 사항을 놓고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USTR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한 미국의 상품 무역 적자는 179억달러(약 26조5천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양국 간 교역 규모는 362억달러(약 53조7천억원)로, 인도네시아의 무역 흑자는 149억달러(약 22조1천억원)에 이르며, 인도네시아는 미국의 두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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