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저녁, Thanh Niên의 취재에 따르면, 베트남 퀭트리(Quảng Trị) 하이랑(Hải Lăng) 지역에 위치한 성모 마리아 라방 성당(Center of Pilgrimage for Our Lady of La Vang)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성탄절까지 이틀을 남겨두고 있으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신자들뿐만 아니라 비신자들도 사진을 찍고 라방에서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기 위해 방문했다. 성전으로 가는 길과 성당 내부가 다양한 조명으로 밝혀져 인상 깊은 장관을 연출했다.
신자들은 성전 근처에서 재현된 예수의 탄생 장면을 중심으로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 그리고 세 명의 왕이 나타나고, 천사와 목자들이 함께한 성스러운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성탄절을 기념하는 장식은 주로 스티로폼, 종이, 나무 등으로 만들어졌으며, 곳곳에 할아버지 크리스마스와 썰매, 크리스마스 트리 등도 배치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18세의 응우옌 반 디엘 타오(Nguyễn Phan Diệu Thảo)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가족과 함께 라방을 방문해 사진을 찍는다. 이번 성탄절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라방 성당은 24일 저녁 성탄 미사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며, 이는 가톨릭 신자들에게 가장 큰 명절 중 하나로, 부활절에 이어 두 번째로 중요한 행사이다. 미사가 끝난 후에는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성경에 따르면, 예수님은 베들레헴(Bethlehem)에서 마리아(Maria)의 품에서 태어났으며, 동방 박사들이 찾아오는 장면이 중요하게 다뤄진다. 신자들은 이 장면을 재현하기 위해 매년 성탄절마다 장식된 구유를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