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한인 재난상조 위원회가 지난 17일(수) 탄손녓 골프장(Tan Son Nhat Golf)에서 ‘제2회 한부모 가정 돕기 및 후원금 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진정한 주인공은 골퍼가 아닌 베트남 전역에서 모인 한부모 가정들이었다.
“여러분의 작은 나눔이 큰 버팀목이 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는 화려한 공연이나 푸짐한 경품 대신 오직 어려운 한부모 가정을 돕겠다는 순수한 취지로 마련됐다. 강성문 위원장은 “개인 상품이나 럭키드로우 상품이 없더라도 오직 한부모 가정 돕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인사회 각계각층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현금 후원만 총 2억 2,560만 동과 10만 원이 모금됐으며, 레깅스와 바지, 도라지 배즙, 제주 한라수, 고급 고무장갑, 기념 티셔츠, 바우처 등 다양한 물품 후원도 답지했다. 특히 탄손녓 골프장에서 2천만 동을 후원하는 등 34개 단체와 개인이 정성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람동성, 꽝남성, 빈롱성, 달랏, 동탑, 판티엣, 붕따우 등 베트남 전역에서 18가정의 한부모 가정이 참석해 후원금과 교통비를 전달받았다.
시상식에서는 재난상조위원회 발전과 한부모 가정 지원에 기여한 윤영석 고문(한베가족협회 회장), 정영진 고문등 12명의 후원자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손인선 호치민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한부모 가정을 위해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인사회의 나눔 문화를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호치민 한인회, 대한체육회 호치민체육회, 대한노인회 호치민지회, 한베가족협회,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호치민 한인여성회, 호남향우회, CG&VN Entertainment 등이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