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신차 판매량 ‘연중 최고치’

3.9만대 전월比 3.8%↑

지난달 베트남의 신차 판매량이 3만9000대를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2일 보도했다.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가 11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베트남 시장 전체 자동차 판매대수는 전월 대비 3.8% 증가한 3만9338대로 집계됐다.

이번 집계치는 VAMA의 국내외 회원사 실제 판매량과 일부 비회원사의 수입 완성차 판매량을 합산한 것으로, 빈패스트(VinFast)와 현대차 조립·판매업체 현대탄꽁베트남(HTMV) 등의 판매량은 집계치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중 국산차 판매량은 1만8370대로 전월 대비 7% 증가했으며, 수입 완성차 판매량은 2만968대로 1% 증가했다.

차종별 판매량은 승용차가 2만8557대로 전월 대비 5% 증가했으며, 상용차가 1만273대로 1% 증가했다. 특수차는 488대로 3% 감소했다.

11월 말 기준 신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32만8669대를 기록했다. 이 중 승용차 판매량은 1% 감소했고, 상용차와 특수차 판매량은 각각 29%, 70% 증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연말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11월 인상적인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해가 지나기 전에 제조사들이 수요 촉진을 위한 프로모션 경쟁에 나서면서 이달은 더욱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서 재무부 통계국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베트남 시장에는 수입·국산차를 포함해 총 6만7156대의 신차가 공급됐다. 이는 전월 대비 17.1% 급증한 것이다.

통계국에 따르면 11월 국내 조립·생산 차량은 5만900대로 전월 대비 24.1%,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수입차는 1만6256대로 0.5% 소폭 감소한 반면, 수입액은 4억5600만 달러로 6% 증가했다.

11월 말 기준 국내 조립·생산 차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4% 증가한 42만5600대를, 수입차는 18만7620대(+16.8%), 43억2700만 달러(+30.6%)를 기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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