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동성 떤푸-바오록 구간 66㎞, 14조4천억동 투입…손하이그룹 낙찰

호찌민(Ho Chi Minh)시에서 고원 휴양도시 달랏(Da Lat)까지 이동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고속도로가 2027년 완공된다고 Vnexpress지가 12일 보도했다.
투자건설관리이사회 1호(Project Management Board for Investment and Construction No. 1)는 최근 람동(Lam Dong)성 떤푸(Tan Phu)-바오록(Bao Loc) 고속도로 프로젝트 계약자 선정 결과를 승인하는 결정을 발표했다.
이 고속도로는 총연장 약 66㎞로 동나이(Dong Nai)성 구간 11㎞와 람동성 구간 54㎞를 포함한다. 총 투자액은 14조4,750억 동(약 6천80억원)이다.
고속도로 시작점은 더우지아이(Dau Giay)-떤푸 고속도로 종점과 일치하며, 종점은 람동성 바오록시로 6월 말 착공한 74㎞ 길이의 바오록-리엔쿠옹(Lien Khuong)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초기에는 폭 17m의 4차선 도로로 설계속도 80㎞로 건설된다. 구간을 따라 간헐적인 비상 정지 차선이 제공된다. 깊은 굴착, 높은 성토, 인터체인지, 일부 교량 구간에서는 기술 요건을 보장하기 위해 폭 22m의 전체 규모로 설계된다.
완공 단계에서는 고속도로가 폭 22m로 확장되고 2개의 비상 정지 차선이 포함된다.
프로젝트는 민관협력사업(PPP) 방식의 건설-운영-이전(BOT) 계약으로 시행된다. 손하이그룹(Son Hai Group)이 이 프로젝트에 낙찰됐으며, 25개월 내 건설을 완료하고 23년 9개월간 통행료를 징수한다.
바오록-리엔쿠옹 고속도로와 함께 완공되면 호찌민시에서 달랏까지 이동 시간이 6시간 이상에서 단 3시간으로 단축되어 점점 과부하되고 있는 20번 국도의 압력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Vnexpress 2025.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