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남부 3개 산업단지 대상, 지붕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우선 설치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 누리플렉스(NuriFlex)의 베트남 법인 누리플렉스 베트남이 베트남 내 최대 규모 한국 산업단지 운영사 C&N VINA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베트남 중부 및 남부 지역 3개 산업단지에 총 1,600헥타르(ha)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우선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11월 28일(금), 호치민 롯데호텔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누리플렉스 베트남과 C&N VINA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의 대상 산업단지는 다음과 같다.
• 빈프억성(Binh Phuoc) 민흥(Minh Hung) 공단: 200ha
• 꽝남성(Quang Nam) 푸엉딘(Phuong Dinh) 공단: 700ha
• 투아티엔후에성(Thua Thien Hue) 땀안(Tam An) 공단: 700ha
이번 협약의 핵심은 해당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우선 구축하는 것이다. 누리플렉스 베트남은 이미 TKG 태광비나 공장(20MWp 규모) 등 다수의 옥상 태양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EPC(설계·조달·시공) 및 O&M(운영·유지보수) 분야의 전문성을 입증한 바 있다. 33년의 에너지 사업 경험을 보유한 누리플렉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베트남 정부는 환경 오염 감소와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목표로 화석 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옥상 태양광 도입을 적극 장려하는 상황이다. 이번 협력은 베트남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부합하며,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에게 장기적인 전기료 절감과 친환경 기업 이미지 제고라는 이중의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누리플렉스 베트남 관계자는 “C&N VINA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베트남 중남부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당사의 검증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3개 공단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N VINA 이충근 회장은 “한국의 33년 된 에너지 전문기업 누리플렉스 베트남과 함께해 공단 입주사에게 전문적인 에너지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에너지 효율화 등 입주사들이 ESG 경영과 탄소중립 달성에 필요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각 산업단지의 특성에 맞춘 태양광 발전 시스템 구축을 신속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의 신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단지 모델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