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호, 나트랑 중심의 폭우로 새로운 홍수 위협에 직면

간장호, 나트랑 중심의 폭우로 새로운 홍수 위협에 직면

간장호 인민위원회는 화요일에 지시를 내려 모든 관련 부서와 기관이 심각한 기상 상황에 대비한 대응 계획을 사전에 마련하고 실행하도록 했다.

주 기상청에 따르면, 간장호는 화요일 오후부터 수요일까지 중간에서 강한 비가 내리며 총 강수량은 50~120m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지역은 180mm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

홍수 수위는 경고 수준 1 또는 2에 이를 수 있으며, 3급 경고가 가장 높은 경고 수준이다. 나트랑의 카이 강은 경고 수준 2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폭우는 목요일부터 차츰 잦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인민위원회는 지역 당국이 예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정보와 소식을 주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취약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에는 강과 개울 근처의 주거 지역, 저지대 및 고위험 홍수 지역을 조사하고, 주민들에게 소지품을 높이 치우고 필요 시 대피를 조직할 것을 지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한 비상 대응 인력이 항상 대기하도록 배치하도록 하고 있다.

저수지 운영자는 규정에 따라 수위 관리를 철저히 하여 홍수 물을 흡수할 수 있는 용량을 확보하고 하류의 범람을 줄이도록 의무화되었다. 그들은 상류와 하류의 강수량과 수위를 면밀히 감시하고 이상 징후를 즉시 보고해야 한다.

이번 경고는 최근의 극단적인 홍수 이후 발령된 것이다. 간장호 성은 지난 11월 하순 동안 남중부 베트남에서 발생한 장기적인 홍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성 중 하나로, 50년 만에 최악의 홍수로 거의 100명이 사망했다.

간장호는 역사적인 홍수로 22명의 사망자를 기록했으며, 1,000채 이상의 주택이 피해를 당하고 수천 마리의 가축이 휩쓸려 가고 도로와 농작물에 광범위한 파괴가 발생했다. 해당 성의 총 경제 손실은 5조 동(2억 달러)을 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주에도 해당 성의 일부 지역이 다시 심하게 홍수 피해를 입었다. 교외의 나트랑 지역은 여러 동네에 걸쳐 거의 0.5미터의 물이 고였다. 응우옌 루옹 방 거리도 사실상 강으로 변해 사람들이 카이 강을 따라 깊은 물 속에서 오토바이를 밀어야 했으며, 일부 주민은 경고 방송이 밤새 이어지는 사이 트랙터로 이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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