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 ‘말레이시아에 0-4 패배, U22 베트남에게 상처 주었다’

김 감독: '말레이시아에 0-4 패배, U22 베트남에게 상처 주었다'

* 베트남 – 말레이시아: 12월 11일 목요일 16시, VnExpress에서 중계된다.

6월, 베트남은 아시안컵 2027 예선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의 홈구장 부킷 잘릴에서 0-4로 참패했다. 이는 베트남이 말레이시아에 기록한 역사상 가장 큰 패배다. 당시 출전 명단에는 현재 SEA 게임 33에 참가 중인 골키퍼 찐중끼엔과 미드필더 꾸아트 반칸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 패배는 베트남 축구에 큰 상처를 남겼다고 평가된다. 이에 따라 김상식 감독과 선수들은 여전히 그 아픈 기억을 잊지 못하고 있으며, 이 패배를 SEA 게임 33 마지막 조별 리그 경기의 동력으로 삼고 있다.

김 감독은 12월 10일 방콕 RBAC 대학교 훈련장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여전히 국가대표 팀의 말레이시아 0-4 패배를 언급하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자존심이 상했기에 최고의 준비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은 두 경기에서 3점으로 말레이시아와 동일한 점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골 득실차에서 뒤지고 있다(득점 +1, 말레이시아 +3). 김 감독의 팀은 무승부만으로도 조 2위로 계속 진출할 수 있지만, 1위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그는 “내일 경기는 조별 리그가 아닌 토너먼트라는 것을 선수들에게 자주 상기시킨다”고 말하며, “승리가 가장 큰 목표이자 필수 조건이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말레이시아가 라오스를 4-1로 이긴 경기를 관전하고, 이를 분석하기 위해 비디오 세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대팀이 체력과 힘이 좋은 팀이라고 평가했으며, 베트남이 승리를 보장하기 위해 모든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SEA 게임 남자 축구 역사상 베트남은 1991년 첫 출전 때 말레이시아에게 1-2로 패했으며, 이후 1995년 조별 리그에서 2-0으로 승리하고, 1997년 조별 리그에서 0-1로 패배했다.

2001년 SEA 게임부터 남자 축구는 U23 선수로 국대 팀을 대체하기 시작했다. 베트남은 2001년 조별 리그에서 말레이시아에게 0-2로 패하고, 2009년 결승에서 0-1로 패했으며, 2013년 조별 리그에서 1-2로 패했다. 하지만 2005년 준결승에서 2-1, 2007년 조별 리그에서 3-1, 2009년 조별 리그에서 3-1, 2015년 조별 리그에서 5-1, 2021년 준결승에서 연장전 1-0, 2023년 조별 리그에서 2-1로 각각 승리했다.

라오스와의 첫 경기에서 힘든 승리를 거둔 후, 김 감독은 팬들이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그는 첫 경기가 항상 쉽지 않지만, 팀은 이후 보통 좋은 경기를 펼친다고 설명했다. “라오스와의 승리는 선수들에게 더 많은 자신감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2024 ASEAN컵과 2025 U23 동남아시아 대회에서 우승을 이끌었다.

히어 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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