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의 대표 휴양지 중 하나인 푸꾸옥의 껨비치(Kem beach)가 세계 최고의 지역 해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월드트래블어워즈(World Travel Awards, WTA) 조직위원회는 최근 바레인에서 열린 ‘2025년 월드드래블어워즈’ 연례 시상식에서 ‘올해 세계 최고의 지역 해변’(World’s Leading Regional Beach 2025) 수상자로 껨비치를 선정했다.
껨비치는 △우루과이 카보폴로니오 △그리스 크레타 엘라포니시비치 △탄자니아 품바비치 △캄보디아 레이지비치 △마데이라 프라냐도카니칼(Prainha do Caniçal) △뉴질랜드 와라리키비치 등 세계 유명 해변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껨비치는 지난 2018년 캐나다 온라인 여행사 플라이트네트워크(Flight Network)가 뽑은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50선’에 이름을 올린 바 있으나, 해당 분야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푸꾸옥 남단, 즈엉동동(phuong Duong Dong)에서 약 25km 거리에 위치한 껨비치는 연평균 154일의 화창한 날씨와 섭씨 23도의 온화한 평균 기온을 자랑하는 해변 관광지로,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주로 △비치발리볼 △카약킹 △수영 △패러세일링 △카누잉 △바나나보트 등의 액티비티를 즐기곤 한다.
또한 해변 근처에는 여러 고급리조트가 즐비해있어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1993년 조직된 WTA는 여행 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의 하나로 ‘여행 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며 매년 전세계 여행사 및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온라인투표로 공항과 항공사, 호텔, 관광지 등의 관광산업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