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캄보디아 떤남 국경 통관소 개통…양국 교역로 확대

-팜민찐-훈마넷 총리 공동 개소식…2,700억 동 투입 1년 만에 완공

Prime Minister Pham Minh Chinh and Cambodian Prime Minister Hun Manet cut the ribbon to open the Tan Nam-Meun Chey international border gate pair. Photo: VGP/Nhat Bac

베트남 떠이닌(Tay Ninh)성과 캄보디아 프레이벵(Prey Veng)주를 연결하는 떤남(Tan Nam)-므언체이(Meun Chey) 국제 국경 통관소가 약 1년간의 건설을 마치고 8일 개통해 양국 간 새로운 교역로가 열렸다고 Vnexpress지가 8일 보도했다. 

팜민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와 훈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는 이날 오전 새 국경 통관소 개소식을 공동 주재했다.

떤남 국제 국경 통관소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 착공했으며, 총 비용은 2,700억 동(약 113억원) 이상이 투입됐다. 국경 관문, 합동 통제소, 광장-의례 마당, 국경 관리소, 주요 도로 및 기술 인프라 시스템 등 5개 주요 항목으로 구성됐다.

팜민찐 총리는 개소식 연설에서 “떤남-므언체이는 현대적인 국제 국경 통관소의 모델이 되고, 디지털 전환의 선구자가 되며, 양국 간 국경 관리, 무역, 관광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가 국경 지역을 “안보 벨트-우정의 다리-성장의 원동력-국민의 지지대”로 건설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팜 총리는 양측 부처, 기관, 지방정부에 국경 관리 협력을 강화하고 안보와 질서를 보장하며 국경 간 범죄를 퇴치할 것을 요청했다. 동시에 절차를 간소화하고 통관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며 스마트 국경 통관소를 구축해 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떠이닌성에 국경 통관소 지역 주변의 교통 인프라, 디지털 인프라, 전력 인프라 계획을 조속히 완성하고, 양국 기업이 물류, 창고, 국경 무역센터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며, 수출입 촉진을 위한 우대 정책을 연구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팜민찐 총리와 훈마넷 총리는 양국 국경을 연결하는 떤남-므언체이 우정의 다리 개통 리본 커팅식도 함께 진행했다.

떠이닌성은 현재 캄보디아와 인접한 국경선이 368㎞ 이상으로, 목바이(Moc Bai), 사맛(Xa Mat), 떤남, 빈히엡(Binh Hiep) 등 4개 국제 국경 통관소와 주요 및 보조 국경 통관소 체계, 3개 국경 통관소 경제구역을 갖추고 있어 국경 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Vnexpress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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