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영사 “경제협력, 교민 지원‘ 요청…대구시장 ”협력잠재력 무궁무진“
도안 프엉 란(Doan Phuong Lan) 주부산 베트남총영사가 5일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을 예방, 베트남과 대구시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5일 보도했다.
이날 만남에서 도안 프엉 란 주부산 베트남총영사는 “이번 대구 방문을 통해 대구와 베트남간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대구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대구시의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란 총영사의 대구방문을 환영한후 “베트남은 대구가 주목하는 주요 수출시장으로, 양지역간 협력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도 양지역이 경제•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베트남은 미국•중국과 함께 대구의 3대 수출국중 하나로, ICT•부품•섬유 등 대구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기업간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는 자매도시 다낭(2018년), 우호협력도시 호치민(2015년), 박닌성(2019년)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호찌민에 설치된 대구사무소는 지역기업들의 현지활동을 지원하는 경제교류의 핵심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대구–다낭 직항노선(티웨이항공)이 매일 운항중이며, 양 지역간 관광•문화교류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는 내년 개최예정인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에 베트남 선수단과 체육 관계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대구에 거주하는 베트남인은 약 1만858명으로 중국인(4022명) 보다 2.5배이상 많아 외국인주민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베트남 교민은 지난 9월 주부산 베트남총영사관 개관으로 보다 편리하게 영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는 베트남 공동체가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인사이드비나 2025.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