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Philippines) 최대 패스트푸드 기업 졸리비 푸즈 코퍼레이션(Jollibee Foods Corporation, JFC)은 하이랜즈 커피의 모회사다. 사진: 하이랜즈 커피
JFC의 최신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랜즈 커피의 이자·세금·감가상각·상각전이익(EBITDA)은 2025년 3분기에 약 6억 6,600만 필리핀 페소(미화 1,13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이 베트남 브랜드는 JFC 커피·차 부문 이익의 약 29%를 기여했고, 그룹 전체 이익의 약 6.1%를 차지했다.
성장은 최소 15개월 이상 운영된 매장만을 기준으로 산정한 동일 점포 매출이 전년 대비 17.2% 증가한 데서 비롯됐다.
2025년 첫 9개월 동안 하이랜즈 커피의 EBITDA는 약 19억 필리핀 페소(미화 3,2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JFC는 상세한 매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9월 기준으로, 이 체인은 베트남(Vietnam)과 해외에서 직영 및 프랜차이즈를 포함해 92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같은 기간 109개 매장을 새로 열고 31개를 폐점했으며, 필리핀(Philippines)에서 프랜차이즈 네트워크도 확대했다.
하이랜즈 커피는 2002년 데이비드 타이(타이 피 디엡)가 설립했으며, 비엣 타이 인터내셔널 컴퍼니(Viet Thai International Company)가 소유하고 있다.
2011년 졸리비는 자회사 JSF를 통해 비엣 타이 인터내셔널 컴퍼니의 지분 49%와 그 홍콩(Hong Kong) 법인의 지분 60%를 인수하는 데 2,500만 달러를 투입했다.
하이랜즈 커피는 JSF의 자회사인 슈퍼푸즈 그룹(SuperFoods Group)이 지배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필리핀(Philippines) 출신 억만장자 토니 탄 칵티옹이 회장으로 있는 JFC는 미국(United States) 기반의 커피빈 앤 티리프(Coffee Bean & Tea Leaf) 체인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1,7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한다.
이 필리핀 그룹은 앞서 하이랜즈 커피를 베트남(Vietnam) 증시에 상장할 계획을 세웠다.
2022년 JFC는 8억 달러의 기업가치 기준으로 하이랜즈 커피의 지분 10~15%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올해 초 데이비드 타이는 IPO 계획을 재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6월에는 하이랜즈 커피의 최고재무책임자(CFO) 팀 셀처가 향후 18~24개월 내에 IPO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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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uoi Tre News |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