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국에 AI 카메라 수천 대 설치 추진…교통 위반 자동 단속

-신호 위반·안전벨트 미착용 등 적발, 실시간 교통 정보 제공…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서 시범 운영

Vietnam plans thousands of AI cameras to monitor drivers nationwide

베트남 교통경찰국이 전국에 인공지능(AI) 카메라 수천 대를 설치해 교통 위반을 적발하고 혼잡을 완화하며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Vnexpress지가 4일 보도했다.

공안부(Ministry of Public Security) 산하 교통경찰국은 지난 2일 새 시스템이 신호 위반, 헬멧 미착용, 안전벨트 미착용 등 일반적인 위반 행위를 적발할 뿐만 아니라 실시간 교통 흐름 데이터를 대중에게 제공해 더 나은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단계 지휘센터를 통해 관리된다. 교통경찰 본부의 중앙 허브와 34개 지방센터로 구성된다.

현재 노이바이-라오까이(Noi Bai-Lao Cai) 고속도로와 하노이 중심부의 팜반박(Pham Van Bach) 거리 등에서 차세대 AI 카메라 9대를 시범 운영 중이다.

카메라는 위반 행위의 이미지와 영상을 위치, 시간, 위반 유형 등의 세부 정보와 함께 자동으로 촬영한다. 시스템은 국가 차량 등록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해 소유자를 확인한 후 경찰이 영상을 검토하고 과태료를 부과한다.

당국자들은 이 기술이 “도로 위의 순찰 경찰처럼” 작동하며 위반 행위를 적발하는 동시에 교통 흐름을 조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AI를 추가로 학습시키는 데 사용돼 향후 더 많은 유형의 위반 행위를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Vnexpress 202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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