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B은행, 국가 금괴 독점 종료 후 첫 민간 금괴 출시

-다음 주 금요일 판매 개시…테크콤은행도 온라인 판매 준비 중

Gold bars on sale at a state-owned lender. Photo by VnExpress/Giang Huy

민간은행 아시아상업은행(ACB·Asia Commercial Bank)이 다음 주 금요일 자체 브랜드 금괴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정부가 금괴 생산 독점을 폐지한 후 첫 민간 금융기관의 금괴 출시다.

ACB는 일부 지점에서 자체 브랜드 금괴와 사이공주얼리(SJC·Saigon Jewelry Company)의 금괴를 함께 매입 및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CB 브랜드 금괴는 여러 무게로 제작되며 모두 거래가 가능하지만, SJC 금괴는 1냥(37.5g) 제품만 취급한다.

금괴 매매 시 개인 고객은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며, 기업은 금괴 거래 허가증이 필요하다. 결제는 ACB 계좌를 통해 이뤄진다. 고객은 구매 시 송장을 받고, 은행에 판매할 때는 송장을 발행해야 한다.

ACB는 포장비나 금속 가공비 등 해당 수수료를 징수하며, 가격은 자사 웹사이트와 ‘ACB One’ 앱에 공시할 예정이다.

SJC는 10년 이상 유일하게 금괴 생산이 허용된 업체였으나, 정부가 지난 8월 말 독점을 종료했다. 현재 중앙은행(State Bank)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기관에 금괴 수입 및 생산 허가를 내줄 수 있다.

또 다른 민간은행인 테크콤은행(Techcombank)의 팜꽝탕(Pham Quang Thang) 임원은 최근 자사도 금괴 브랜드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미 생산 시설과 유통 채널을 구축했으며, 온라인 판매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Vnexpress 202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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