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204건 발생…사망자 116명·부상자 128명으로 전년比 대폭 감소
베트남이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국경절 연휴 4일간 교통사고 204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간 대비 29% 이상 감소했다고 교통경찰청이 발표했다고 뚜오이쩨지가 보도했다.
연휴 기간 교통사고로 116명이 사망하고 128명이 부상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와 37% 감소한 수치라고 교통경찰청은 4일 밝혔다.
교통사고가 급격히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당국은 지적했다.
많은 심각한 사고가 운전자 부주의에서 비롯됐으며, 특히 안전거리 미확보와 과속이 주요 원인이었고 상업용 차량 운전자들에게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다.
연휴 기간 경찰은 3만8천건 이상의 교통위반을 단속했으며, 이 중 음주운전 관련 사건이 거의 7천건, 과속 위반이 약 9천850건이었다.
당국은 베트남 8월 혁명(8월 19일) 80주년과 국경절(9월 2일)을 기념하는 퍼레이드와 기념식의 안전과 보안을 보장하는 동시에 교통 체증, 불법 스트리트 레이싱, 공공질서 위반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뚜오이쩨 2025.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