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News – 호찌민서 세계 한국어웅변대회 열려

세계 24개국 참가자, 한국어 연설 실력 선보여…

“한국어가 지금은 우리의 꿈이 됐습니다. 우리는 한국과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인도네시아 나시오날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

14일 베트남 호찌민 호찌민국립대 강당에서 한국인과 세계 각국의 외국인·해외동포들이 한국어 웅변 실력을 선보이는 제29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가 열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한국스피치웅변협회와 주호찌민 한국 총영사관·호찌민국립대 인문대 등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각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한국·베트남 등 세계 24개국 11개 팀과 개인 48명은 각자 자신의 한국어·한국 문화 경험 등을 주제로 연설했다.

각국 연사들은 베트남 아오자이 같은 자국 전통의상이나 한복을 아름답게 차려입고 무대로 올라왔다. 그때마다 강당을 가득 메운 수백 명의 참가자와 관객은 자국 국기와 태극기를 흔들고 환호를 보내며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각국 팀 연사들은 무대에서 자국 전통무용 같은 간단한 퍼포먼스를 곁들이면서 자신들의 생각을 힘차게 한국어로 외쳤다.발음·억양이 한국인과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유창한 연사부터 약간 서투른 연사까지 다소 차이는 있었지만, 관객들은 연사 누구에게나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날 영예의 대통령상은 경기도 양평군 문호리에서 20여년 간 팥죽집을 운영하면서 K-푸드를 주제로 웅변한 조인숙씨에게 돌아갔다.
조씨는 “내 식당에 외국인 손님도 많이 오는데 처음 맛보는 팥죽 맛에 신기해하며 포장까지 해가는 모습에 마냥 기대가 된다”면서 팥죽 관련 스토리를 널리 알리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K-푸드 팥죽을 세계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에서 “한국어는 K문화의 플랫폼”이라면서 “한국어 학습 수요에 발맞춰 세종학당을 확충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세종학당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40만명 이상 매년 응시하는 한국어능력시험도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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