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지연·핵심기술 부족 지적…AI·반도체 등 전략기술 개발 촉구
팜민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과학기술부(Ministry of Science and Technology) 지도부와 직원들에게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적용과 발전의 선구자가 되어달라고 요청했다고 17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16일 하노이에서 열린 과학기술부 당 조직 2025-2030기 첫 대회에서 연설한 팜민찐 총리는 정치국원이자 정부 당위원회 서기를 겸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의 여러 부족한 점들을 솔직하게 지적했다.
그는 “과학기술 발전, 혁신, 국가 디지털 전환의 속도가 느리고 큰 돌파구가 없으며, 선진국 대비 과학기술 역량의 상당한 격차, 전략적·핵심 기술 숙련도 부족, 고품질 인적자원 부족, 정보보안과 데이터 보호의 지속적 문제” 등을 꼽았다.
팜민찐 총리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생명공학, 신에너지 등 분야의 과학기술 폭발적 성장과 전 세계적인 친환경·디지털 전환 추세를 분석하며, 또 람(To Lam) 당 서기장의 지도 하에 정치국이 최근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발전에 관한 결의 57호를 포함한 “4개 기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결의안 이행을 위해서는 제도적 틀을 완비하고, 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 발전 장벽을 제거하며, 자원에 대한 평등한 접근을 보장하고, 과학기술·혁신 발전을 위한 광범위한 운동을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도 원칙으로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을 동력으로, 디지털 전환을 연결고리로, 사람을 중심이자 주체이며 발전의 동력이자 자원으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팜민찐 총리는 과학기술부의 특별한 지위와 역할을 강조하며 “이 부처가 관리하는 분야들은 모두 돌파 잠재력을 가진 중요 영역으로, 새 시대에 국가를 놀랍고 빠른 발전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 조직에 당 건설에 집중하고 지도 역량과 전투 준비태세를 강화하며 당원의 질을 향상시킬 것을 요청했다.
또한 지적재산권법, 기술이전법, 인공지능법 등을 포함한 과학기술·혁신 관련 법안 초안 완성에 모든 자원을 우선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팜민찐 총리는 과학기술부에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에 대한 다양한 투자 자원, 특히 민간 투자를 장려하는 메커니즘과 정책, 해결책을 수립하도록 요청했다.
그는 AI, 로봇공학, 반도체, 빅데이터, 생명공학, 신에너지 등 분야를 우선으로 하는 전략적·핵심 기술의 개발과 숙련을 더욱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대회에서는 응우옌만흥(Nguyen Manh Hung) 과학기술부 장관이 2025-2030기 부 당위원회 서기로 재임명됐다.
Vnexpress 202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