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지수 1600 눈앞’ 베트남증시, 또 사상 최고치

-1596.86 전거래일대비 11.91(0.75%)↑…장중 한때 1600 넘어

베트남증시 대표 지수인 VN지수가 금융주 매수세에 힘입어 11일 전거래일대비 11.91포인트(0.75%) 오른 1596.86으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차트=인베스팅닷컴)

베트남증시 대표 지수인 VN지수가 금융주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1일 보도했다. 

VN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대비 11.91포인트(0.75%) 오른 1596.86으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VN지수는 긍정적인 투자 심리에 힘입어 오전장 중 한때 1602로 신고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오후장들어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날 지수 상승을 견인한 원동력 중 하나였던 은행주는 오후들어 종목별 흐름이 엇갈렸다. 이 중 수출입은행(EIB, +4.49%), 군대은행(MBB, +4.09%), 사이공하노이은행(SHB, +2.41%), 동남아은행(SSB, +1.99%)은 상승 마감했으나, 이 외 테크콤은행(TCB, -0.26%) 비엣띤은행(CTG, -0.42%), 세콤은행(STB, -0.56%), 호치민시개발은행(HDB, -0.53%) 등은 하락했다.

증권주 중에서는 장 초반 약세를 보였던 SSI증권(SSI)이 5.63% 상승하며 장을 마쳤고, VN다이렉트증권(VND, +3.35%), VIX증권(VIX, +2.63%), 비엣캡증권(VCI, +0.88%), 호치민시증권(HCM, +0.72%) 등이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와 대조적으로 빈그룹(VIC, -1.28%), 빈홈(VHM, -1.37%), 빈컴리테일(VRE, -2.17%) 등 빈그룹주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호치민증시에서는 228개 종목이 상승, 97개 종목이 하락했다. 나머지 5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호치민증시 거래대금은 45조2730억동(17억2630만여달러)으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4조동(1억5250만여달러) 가까이 감소했다. 전체 거래액 가운데 시총 상위 30대 종목 거래액은 약 22조동(8억3890만달러)을 차지했다. 이 중 마산그룹(MSN, +6.91%)과 사이공하노이은행, SSI증권 등 3개 종목은 거래대금이 2조동(약 7630만달러)을 넘어섰으며, 호아팟그룹(HPG, +0.54%)과 군대은행, VIX증권, TP은행(TPB, +1.03%), FPT(FPT, +0.76%) 등이 1조동(3810만여달러)을 초과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6195억동(2360만여달러)을 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들은 호아팟그룹과 FPT, VP은행(VPB, +0.17%) 등을 주로 매도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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