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시의 봉쇄가 풀리면서 서서히 일상의 모습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바뀐 환경에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 지, 엉킨 실타래를 풀듯이 머리를 짜내며 힘겨운 출발을 시작한다. 이미 익숙하던 일상이었지만 몇 달사이에 정신없이 변화된 환경은 미래의 불투명성을 부르며 은근한 두려움을 조장한다. 그렇지, 여전히 삶은 고통이다. 나는 자연인이다 라는 티비 프로가 있다. 프로그램을 시작한 초기에는 별로 관심을 끌지 못하는 듯했으나 지금은 중년 남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그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 장년층 즉 나이가 들어갈수록 이 프로 시청에 열을 올리고 있다. 왜 중년의 남자들은 이런 자연인의 삶을 동경하는 듯이 그들이 나오는 프로는 보며 침을 흘리는가? 이 프로는 2012년에 시작되었다고 하니 이제 10년이 되는 모양이다. 첫 프로가 방영된 …
Read More »한주필 칼럼-문제의 핵심
어느 노신사가 버스를 탔다. 버스 안은 그리 붐비지는 않으나 앉을 자리는 보이지 않는다. 마침 어느 부인이 앉은 옆자리에 개를 앉혀 놓고 있는 것이 보였다. 노신사는 용기를 내어 부인에게 다가가, 부인 그 개를 내려놓고 내가 그 자리를 앉으면 안되겠습니까? 묻자 부인은 대답도 안하고 외면한다. 거절의 뜻이다. 어이없는 거절을 당한 노신사는 다시 한번 공손한 자세로 요청한다. 버스 안 많은 승객들이 이 논란이 어떻게 정리될 것인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수차례 공손한 부탁에도 꿈쩍하지 않는 부인의 태도에 급기야 화가 터져버린 노신사. 부인의 옆자리에 앉아 있는 개를 들어 창밖으로 던져버렸다. (탈무드) 이런 돌발사태에 이것을 구경하던 승객들은 뭐라고 했을 것 같은가? 요즘 한국에는 심석희 국가대표 …
Read More »한주필 칼럼-반려동물의 중성화 수술
벌써 8개월째인가보다, 붕타우에 사는 친구가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보내준 것이. 당시 함께 지내던 집사람이 고양이를 키운 적이 없던 터라 경계를 했지만 며칠이 지나니 갑분 좋아한다. 자신이 고양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가 자신을 돌봐 준다고 고마워한다. 그렇게 4-5 개월 정도를 함께 지내다 집사람이 한국으로 귀국하며 당부한 것이 있는데, 7개월정도가 되면 중성화 수술을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안 그러면 냥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병도 나고 오래 함께 지내지 못한다고 당부를 하고 가더니만, 말로 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한국에서 아예 예전부터 냥이가 다니던 베트남 병원에 자신이 직접 연락을 하여 수술 날짜, 시간까지 잡아 두고 나에게 가라고 지시가 떨어진다. 세상 살면서 조건 없이 순종해야 …
Read More »한주필 칼럼-피곤한 라운드
지난 화요일, 공항 골프장으로 알려진 떤손녓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한 라운드를 돌았다. 호찌민 시내에 자리하고 있지만 가는 길은 그리 짧지 않은 떤손녓 골프장. 이 골프장은 롱비엔 주식회사 라는 곳에서 2015년에 개장된 골프장으로, 36홀로 구성되어 있고, 각 9홀을 A,B,C,D로 정하고 관리하고 있다. 이 골프장은 다른 골프장과는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 가장 큰 특징은 클럽 회원이 없는 퍼블릭 코스라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골퍼들이 누구나 차별없이 라운드를 같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짐작하건 데 이 롱비엔이라는 회사는 골프장을 건설할 때 필요한 자금을 회원들을 모집하여 마련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충분한 자금 여력을 갖고 있는 모양이다. 하노이에도 롱비엔이라는 이름의 27홀 골프장을 갖고 있다. 둘째로는 캐디가 …
Read More »한주필 칼럼-무사안일.
어제 한국 대표 축구팀 이란과의 경기 보셨나요? 결과적으로는 최악은 아니지만 늘 그렇듯이 만족이 안됩니다. 어느 중국 팬에 올릴 댓글에서 그런 말이 나옵니다. “한국 팀의 최대의 약점은 벤투 감독이다. 저 이 말에 동의합니다. 감독의 역할을 선수들의 상태를 꽤 뚫어보는 것입니다. 피치위의 선수가 어느 상태인지 감지하고 적절하게 조치를 취하야 하는데 우리 벤토, 무사안일 하게 처리하다가 골을 먹고 나서야 뒤늦게 선수 교체를 합니다. 벤투감독은 늘 그렇듯이 선제적 조치를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결국 실수를 저지른 후, 교체 명분이 생기니 교체를 단행합니다. 리스크를 부를 행위는 절대 먼저 하지 않습니다. 단언하건데, 그는 절대로 이번 이란 원정에서 이긴다는 생각은 품지도 못하고 그저 지지만 말자는 주문을 외운 …
Read More »한주필 칼럼-한국의 백신공여에 따른 접종 희망자 조사.
어제부터 교민사회 여러 단체 톡에 주베트남한국대사관, 주호치민한국총영사관 주다낭한국총영사관 그리고 베트남 한인연합회라는 명의로 된 공문이 하나 돌아다닙니다 제목은 [베트남거주/체류 중인 한국 국민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1차, 2차) 희망자 수요조사] 라고 붙어있습니다. 베트남에 거의 30년을 살아가면서 이렇게 3개 공관의 이름이 불어 있는 공문은 처음 봅니다. 그리고 그 이름 다음에 베트남연합한인회 라는 이름이 붙어있는데, 공문서 상에서는 처음 대하지만 짐작하건 데, 각 지역 한인회를 통합하여 만든 단체를 의미하는 모양입니다. 언젠가 4-5년전에 각 지역회장끼리 모여 뭔 서류인가에 사인을 한 뉴스를 본 듯한데, 공문서상에 공관과 함께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인 듯합니다. 이렇듯이 처음이라는 말이 두어 번이나 나올 정도로 일상적이지 않게 모든 공관과 통합한인회가 함께 이름을 걸고 나온 공문이니 …
Read More »한주필칼럼 씬짜오베트남 재 발간
이번 주 씬짜오베트남 449호가 2개월 보름만에 출간했다. 만든 이들은 눈물이 날 지경으로 반갑다. 만든 이들만 그렇다. 몇몇 직원이 코로나에 걸려 나오지 못하고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직원이 출근하여 일주일 만에 새 책을 만들어 냈다. 다른 제조업과는 달리 그래도 다시 일할 수 있게 되어 고마울 뿐이다. 우편으로 보내는 구독자가 엄청 변화되었다. 많은 구독자가 한국으로 돌아가거나, 주소가 바뀌는 변화를 겪은 듯하다. 우편 구독자 전체를 다시 확인하는 관리부 손길이 바빠진다. 이렇게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예전의 일상과는 많이 다르다. 연일 회의가 열린다. 코로노멀(CORONORMAL) 시대를 대응하기 위한 대책 수립이 목적이다. 모든 게 새롭게 시작되는 기분이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가 BC와 AC로 나뉜다더니 그 말이 실감나는 요즘이다. 하지만 AFTER CORONA는 존재하지 않을 듯하다. 계속 변이되며 진화하는 코로나가 인류와 작별을 고하는 상황은 생기지 …
Read More »이 또한 지나가리라
아직 코로나 사태가 끝나지 않았고 언제 끝날 지 그 누구도 모르지만 일단 봉쇄가 아닌 정상적 자세로 이런 사태를 대응하기 시작했다는 것에 일말 희망을 본다. 코로나로 많은 것은 잃었고 또 여전히 잃어가고 있다. 수많은 근로자가 직장을 잃고 수입이 끊어져 생활고에 시달리며 얼굴에 미소를 잃고, 4개월여 가동을 멈춘 회사는 수십 년 쌓아 올린 명성과 고객과의 신용을 잃었다. 근로자는 직장을, 사업주는 회사를 잃을 판이다. 학교는 학생들을 잃고, 선생님은 학생들의 얼굴을 잃고, 학생들은 학급의 친구들의 모습을 잃었다. 학생들의 웃음이 사라진 텅 빈 강의실에는 선생님의 인내가 담긴 영상기만 외롭게 돌고 있다. 거리에는 사람들의 체취가 사라지고 삼삼오오 환담을 나누던 카페는 문을 닫았다. 인적이 사라진 도시에는 을씨년한 …
Read More »한주필 칼럼-세상이 이래서는 안된다.
제주도에 사는 어느 분이 구입한 중고 김치 냉장고 바닥에서 비닐에 담긴 현금 1억 1천만 원을 발견했다고 한다. 경찰에서 그 비닐 안에 메모를 발견하여 돈의 주인을 찾았다. 그분은 서울에서 살던 60대 여성인데 얼마전 지병으로 돌아가셨다 한다. 유족들이 그분이 남긴 김치냉장고를 폐품 처리반에 넘겼는데 그것이 제주도까지 흘러가 결국 그곳에서 돈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 돈의 출처는 고인의 암보험과 재산을 매각한 것으로, 미처 유족에게 전하지 못하고 돌아가신 것 같다고 한다. 어느 60대 행락 환자가 요양원에 들어왔다, 늘 냄새나는 비닐 봉지 하나를 끼고 산다. 알고 보니 그 비닐 안에는 현금 3천만원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자신의 모친이 돌아가시기 전에 10만원을 속 바지 주머니에 남기고 가셨는데, 그 돈도 …
Read More »한주필 칼럼-불면(不眠) 다음날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가능한 생각을 안 하려합니다. 만약 우연이라도 떠오르는 사고가 연이 나뭇가지에 걸리듯이 뇌리에 걸리면 그 밤은 밤새 불면증과 씨름을 하게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젊은 시절에는 머리만 대면 어디에서나 30초 안에 잠을 자던 그 무신경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숙면의 행복을 즐기던 시절이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달갑지 않은 사고에 걸린 不眠의 밤을 보내고 반려묘, ‘펄’이 문을 긁어대는 소리에 아침을 맞으면 무거워진 몸만큼이나 삶의 고단함을 밀려옵니다. 샤워장 앞에 쭈그려 앉아 집사가 샤워하는 모습을 빤히 바라보는 냥이를 보고 이 녀석 사료가 다 떨어졌다는 사실이 기억합니다. 옷을 갈아입고 아파트 앞에 자리한 Annam Gourmet에 들러 냥이 사료와 식품 …
Read More »한주필 칼럼-관계
사무실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제 일상이 바꿨습니다. 어제, 월요일부터 그전에 있던 일상의 자리로 되돌아왔습니다. 참 길고 긴 길을 돌아온 듯합니다. 4개월여 창고에서 억지 잠을 차던 삶의 열망이 다시 고개를 듭니다. 도저히 이해되지 않은 황당한 사건으로 고장 난 것도, 오래되어 부식된 것도 없이 잘 달리던 열차를 억지로 괘도에서 이탈시켜 오랜 세월 창고에 처박아 두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시혜를 내리듯이 백신이라는 옷을 하나 입혀 꺼내서 다시 달려보라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어떤 주문이 밀려들까요? 그동안 쉬었던 일거리를 도루 채우라고 열화 같은 채근이 이어지겠죠. 누가 쉬게 해달라고 요구를 하기나 했던 것처럼 마구 채찍을 휘두를 것이 뻔히 보입니다. 뭐 그래도 움직일 수 있으니 좋습니다. 채찍질이라도 …
Read More »한주필 칼럼- 4개월만의 라운드
지난 주말 우리에겐 투득 골프장으로 불리우는, 베트남 골프 앤 컨트리 클럽(VGCC)이 4개월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호찌민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골프장이라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리는 골프장입니다. 공식적으로 개장을 한다는 통고가 없던 터라, 소문만 무성한 개장 소식이 정식으로 들려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누구보다 발빠르게 움직이는 사람이 늘 있게 마련이죠. 그런 분 중의 한 분의 초대를 받아 토요일 아침 일찍 수개월동안 집에서 묶여 지내던 기사를 불러내 골프장으로 향했습니다. 예상대로 골프장 입구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그린 카드를 확인하고 입장시킵니다. 이미 로비는 골퍼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정식으로 개장이 되었다는 발표도 되지 않은 상황에 이미 풀 부킹이 된 상황이라 합니다. 그야말로 날고 기는 사람들입니다. 입장은 …
Read More »한주필 칼럼-포스트 코로나 시대로의 진입 첫날
오늘 10월 1일 급기야 봉쇄가 풀리는 날. 이른 아침 창문을 비집고 들려오는 차량 소음에 잠을 깹니다. 아 오랜만에 들려오는 반가운 소리입니다. 아침에 출근을 위한 차가 아파트 앞에 온다는 소리를 듣고 오랜만에 출근을 위한 가방을 준비하며 챙기면서 동시에 골프백을 주섬주섬 챙깁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정식 근무를 시작하기로 했고 오늘은 몇몇 직원만 나온다는 말에 출근 전에 오늘 문을 연 투득의 락찍 골프 연습장을 찾았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그린카드를 보여주고 들어서니 이미 많은 타석들이 저보다 더 부지런한 골퍼들에게 점령되어 있습니다. 새시대에 걸맞게 칼라가 선명한 새 공이 환하게 웃으며 손님을 맞아줍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들어선 타석이 낯설게 느껴집니다. 4개월 이상 떨어져 지낸 골프와 어색해진 느낌을 …
Read More »한주필 칼럼-한탄 주
이글을 쓰고 있는 9월 마지막 날에는 각종 단톡방에 희망 섞인 대화가 한창입니다. 마치 감옥에서 석방될 날을 하루 앞둔 사람들처럼 들뜬 심정이 여기저기서 피력됩니다. 참 지옥 같은 수개월 동안의 봉쇄였습니다. 그런 봉쇄를 거치고도 별로 나아진 것이 없다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일단 자유의 몸이 된다는 것이 이리 좋은 것인지 새삼 실감합니다. 이런 시간을 보내고 많은 것을 느낍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나라에 대한 기대가 일정부분 무너진 것이 안타깝습니다. 예상치 못한 불의의 사태를 대처하는 이들의 능력이 그리 유능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 감정은 앞으로 이곳에서의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평상시는 괜찮을 수 있지만 비상사태가 빈번히 일어날 수 있는 미래의 지도에서는 이들의 영역이 그린으로만 …
Read More »한주필 칼럼-출구가 보이는데…
이제 불을 끌 때가 된 모양입니다. 깜깜한 동굴 속에서 길을 헤매다 그나마 갖고 있던 횃불이 수명을 다하고 꺼지면 순간 절망이 밀려오지만 또 한편 눈앞의 불빛이 사라지니 그제야 비로소 저 멀리 출구의 빛이 보입니다. 4개월이 넘도록 출구를 찾아 헤매다 이제 거의 지쳐 쓰러질 때가 되니 이제 출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팽배하던 긴장의 불을 끄고 출구의 빛을 따라 나서야 할 때인가 봅니다. 10월 1일부터 단계적 완화가 시작된다는 소식입니다. 반갑긴 하지만 늘상 속아온 터라 쉽게 믿음이 안 갑니다. 씬짜오뉴스사랑방 단톡에 골프 연습장을 운영하시는 분이 10월 1일부터 연습장 문을 연다는 뉴스를 올립니다. 대낮에 침대에 누워 빈둥거리다가 그 소리에 벌떡 일어납니다. 진짜?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서 10월 …
Read More »한주필 칼럼-골프 이야기, 타이거 우즈가 절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선수
올해 봉쇄가 막 시작될 당시 5월, 미국의 PGA tour, AT&T 바이런 넬슨 골프대회에서 이경훈이라는 한국인 골프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마침 지난주 TV에서 재방송을 하는 것을 보며 필드를 못 나가는 대리만족을 즐겨봤습니다. 오늘 할 얘기는 지난 5월 이경훈 선수가 우승한 대회를 만든 바이런 넬슨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선수에 대하여 대충 이름은 들어봤지만 어떻게 유명한지 잘 모르는 듯하여 짚어봅니다 John Byron Nelson, Jr 라는 본명을 갖고 있는 이선수는 지난 2006년 94세로 장수를 누리다 돌아가셨습니다. 이 분의 기록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1945년 2차대전 출전한 35번의 토너먼트 경기에서 18승을 거두고, 7번의 준우승을 거두었으며, 그 중 그 해의 메이저대회를 포함 11번의 연승을 거둔 …
Read More »한주필 칼럼-성공의 묘약
성공적인 삶을 살기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가요? 삼척동자라도 의지라고 말할 것입니다. 강한 의지력은 모든 일에 성공을 기약합니다. 의지력이란 무엇인가요? 의지력이란 본성을 거슬리는 힘이라고 정의합니다. 우리는 늘 편한 상태로 많이 먹고 게으름 피우고 싶어하는 본성이 있는 데 그 본성을 거슬러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할 일이라고 주문하며 행하는 것입니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무엇을 하던가 이렇게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일관되게 추진하는 의지력으로 우리는 성공을 이루고 삶의 보람을 찾아줍니다. 관건은 꾸준한 의지력입니다. 어떻게 하면 의지력을 키우고 그 의지력을 가능한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지가 우리 생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이 됩니다. 이런 의지력에 대하여 쓴 <의지력의 재발견>이라는 책을 소개한 어느 유튜브 …
Read More »한주필 칼럼-추석에 찾아온 해병대 순검
요즘처럼 봉쇄로 발이 묶여 있을 때는 문을 두두리는 벨 소리가 정말 반갑습니다. 대부분 잘못 찾아온 배달이라 실망도 크지만 그래도 이런 봉쇄를 뚫고 누군가 내 집 문을 두드린다는 것이 반가울 따름입니다. 그만큼 수개월 지속되는 봉쇄에 숨이 막혀가고 있는 상황인 듯합니다. 베트남의 전형적 우기답게 비가 왔다 갔다 하던 추석 연휴 어느 날, 오랜만에 햇볕이 반짝이던 정오 무렵,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예전처럼 집을 잘못 찾은 방문객이 아니라 저를 목적으로 찾아온 제 손님입니다. 마치 까막소에서 지내는 사람에게 면회가 왔다는 소리처럼 반가웠습니다. 호찌민 해병대 전우회에서 곳곳에서 묶여 지내고 있는 해병들에게 위로의 추석 선물을 들고 찾아온 것입니다. 와우, 이리 고마울 때가. 한국에서 보낸 마스크 100장과 소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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