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시나요? 돈이 많은 사람, 많이 배운 전문가, 법관, 의사, 대학 교수 등.., 다 좋은데, 질문의 의도는 다른 겁니다.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 되겠냐고 물은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가를 물었습니다. 물리적인 질문이 아니라, 화학적인 질문입니다. 저에게 대답을 할 기회가 된다면 ‘품위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고 답할 생각입니다. 이렇게 답하는 것을 보니 아직도 찾고 있는 품위는 내 손에 쥐여지지 않은 모양입니다. 품위있는 인물. 품위란 무엇인가요? 사전적 의미를 찾으면 사람으로서 갖춰야할 위엄과 기품. 이그, 말이 어렵습니다. 위엄과 기품이 뭔지 다시 찾아봅시다. 위엄은 존경할 만한 위세가 있어 점잖고 엄숙함, 또는 그런 태도나 기세이고, 기품은 인격이나 작품 따위에서 …
Read More »한주필 칼럼 – 퇴직 선물은 사양합니다.
선물, 어느 인터넷 사이트에 퇴직하는 부친을 위한 어떤 선물을 드리면 좋을 지 하며 대중의 의견을 구하는 글이 올라와있습니다. 답글들이 달리는데, 양복을 해드리세요 퇴직후 양복 입으실 기회가 없으실 테니 미리 하나 정도 장만하시면 ‘퇴직했더니 입을 옷도 없네’ 하시는 푸념은 안하실 수 있습니다. 또 여행을 추천하시는 분들도 많다. 그렇지요 괜찮은 아이디어 예요. 바뀐 현실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겠지요. 또 추억을 몇가지 더 만드는 거죠. 그런 면에서 여행은 훌륭한 선물이 될 듯도 합니다. 아무튼 그런 생각을 하는 자식들의 정성이 가륵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아, 그런 선물을 정말로 퇴직하는 부친이 좋아할 것이라 생각하니? 나라면 절대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이 될 듯합니다. 선물은 받아서 기쁜 마음이 …
Read More »한주필 칼럼-일요일
이제 코로나 봉쇄가 완화된 지 이제 4주 정도가 되는 듯합니다 이제 다시 주일이 돌아왔습니다. 비록 예배는 못 다니고는 있지만 일단 주일이 우리의 일상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난 봉쇄시간에는 우리에게 요일이 문제가 되지 않았죠. 매일 쉬고 있는데 일요일이면 어떻고 월요일이면 어떠리 하며 4달 여를 보냈다가 요즘 일상이 열리기 시작하니 고작 몇 주 만에 다시 휴식을 위한 주일이 기다려 집니다. 인간이 이리 가벼워서야… 어제 일요일이었죠. 기독교신자들은 주의 날이라는 의미로 주일이라고 부릅니다. 쉬는 날입니다. 주물주가 세상을 만들 때 6일을 일하고 7일째 쉬었다 해서 그날을 주일로 정하고 매주 7일째 되는 날에는 모든 노동을 멈추고 주님을 따라 쉬라고 합니다. 천재적인 발상입니다. 6일 일하고 하루 휴식하는 리듬이 …
Read More »한주필의 주말 골프 이야기 – 어프러치 입스 치료법, 뒤땅을 쳐라
앞으로 매주 토요일은 골프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거의 모든 골프장이 이제 문을 다시 열었습니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식당과 락커를 닫아걸고 손님을 받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모든 시설을 다 오픈하며 대대적으로 골퍼를 맞이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골프장이 요금을 인상했습니다. 공항 골프장은 무려 평일 요금을 240만동으로 올려 최고의 인상률을 기록했고, 정산 골프장도 30-50만동정도를 올렸습니다. 다른 골프장도 올렸을 것이라 짐작하는데 직접 가보지 않아 확인은 안됩니다. 아마도 봉쇄기간동안 벌지 못한 것을 벌충하겠다는 의도로 골프에 갈증이 깊은 애궂은 골퍼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듯합니다. 어제는 노장 골퍼들과 라운딩을 했는데, 동반자 중 한 사람, 66세 먹은 신동열프로 (진짜프로는 아니지만 프로라 칭송받을 만한 실력을 지니고 있음) 가 1 언더 스코어를 기록합니다. 자신의 …
Read More »한주필칼럼-왜 그대가 한인회장이 되어야 합니까?
지난주, 고국의 가을이 이제 마지막 잎새를 날릴 때 즈음인 10월 29일 호치민 한인회에서는 제 16대 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 위원회가 출범되었습니다. 코참, 민주 평통 등 8개의 교민 단체에서 추천한 16인의 위원들이 선관위를 구성했으며 그들이 투표로 한베가족 협회의 고문인 김영선 씨가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선출 되어 제 16대 회장 선거의 총괄이라는 중임을 맡게되었습니다. 96년 김영삼 대통령이 베트남을 전격적으로 방문하면서 대통령과 교민 대표로 악수라도 나눌 사람을 만들기위해 공관의 주도로 급하게 만들어진 한인회 창설을 지켜보았던 필자에게는 이번 선거가 벌써 16대가 된다니, 참으로 그 세월의 급박함이라니. 투표일은 12월 18일 이고, 장소는 한인회관에서 하네요. 후보 등록은 11월 3일부터 11월 23일까지라고 합니다. 어떤 후보들이 나올지 자못 궁금합니다. 이미 …
Read More »한주필 칼럼-주객전도
주객전도란 주인과 손님의 입장이 바뀌는 경우를 이르는 말입니다. 객으로 와서 주인행세를 한다는 말과도 같은데 어디서 많은 듣던 소리아닌가요? 한국인들이 베트남에 들어와 유세를 부릴 때 듣던 소리입니다. 요즘은 그래도 많이 사라진 듯한데 예전에는 제대로 교육받지 않은 일부 한국인들이 베트남에 진출하여 그 알량한 돈 몇 푼으로 베트남 사람들을 종 부리듯 하며 위세를 떨치던 모습이 바로 주객전도입니다. 이제는 이런 현상이 외형적으로는 많이 사라진 듯합니다.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주객이 전도되는 현상은 단지 남의 땅에 와서 주인 행세하는 것만으로 드러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드러납니다. 골프를 마치고 나서 저녁식사를 하며 술을 한 두잔합니다. 그리고 유쾌한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친구가 집 근처 맥주집에서 한잔 더 하자고 …
Read More »한주필 칼럼-인생에 마무리는 없다.
요즘 주말마다 축구 중계를 자주 봅니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등이 나오는 게임을 시청하는 것으로 주말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그런 게임을 보면서 참 안타까운 순간들이 있는데 처음에 잘 나가다가 게임이 다 끝나갈 때 골을 내주고 이긴 게임을 비기거나 심할 경우 지기까지 하니 참 분통이 터질 일입니다. 마지막 순간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해 게임을 놓치고 나면 그동안 잘 했던 모든 수고가 헛 것이 됩니다. 참 애가 타는 일입니다. 왜 그들은 마무리를 못하냐고 질책을 합니다. 남편들이 가끔 선심 쓰듯 설거지를 하겠다고 나서는 것을 부인들은 반가우면서도 한편 불안감을 감추지 않습니다. 대부분 남자들이 설거지를 하게 되면 그릇만 닦습니다. 그러나 그릇을 닦는 일은 설거지의 한가지 일이고 …
Read More »한주필 칼럼-관심을 유통합니다.
관심은 인간세상의 모든 것입니다. 우리가 어려서는 부모의 관심을 끌기위해 재롱을 떨지요. 그리고 20-30대 젊은 시절에는 타인의 관심이 최대의 과제가 됩니다. 자신의 언행에 대한 타인의 평가로 자신의 방향을 설정합니다. 그리고 남의 말에 속아 넘어가지 않을 정도의 내공이 쌓이는 불혹의 40대가 되면, 타인의 관심을 의도적으로 외면하려고 노력합니다. 타인의 관심에 맞는 언행이 가져오는 피곤함에 지친 것이고 또 나름대로 주관이 서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60이 되면 아무도 자신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것을 서서히 깨닫기 시작하고 오히려 타인의 관심사에 귀를 기울이려 합니다. 그래서 나이 60을 공자님은 귀가 열린다는 말로 이순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세상의 이치는 냉혹합니다. 원래 사람들은 처음부터 타인에게 별다른 관심이 없었습니다. 단지 자신에게 …
Read More »한주필의 골프이야기-시니어 골퍼를 위한 골프 팁 2 – 드라이버, 훅으로 거리내기
지난 번에 나이가 들어가면 근력 부족으로 짧아지는 드라이버 거리를 다시 늘이기 위한 방법으로 공이 많이 구르는 훅 탄도를 만드는 것이 좋은데 그러기 위해 첫번째로 훅 그립을 잡으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공감하며 실행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뻔한 소리를 했다고 책망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세상만사는 원래 단순합니다. 특별한 묘약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 알고 있지만 집중여부로 판가름이 나는 것이죠. 이 부분이 나에게 적합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집중적으로 반복 연습을 통해 성과를 이루시면 좋은 묘약이 되는 것이고, 한 두 번 하다가 포기하면 괜한 에너지만 소비한 것입니다. 요즘은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으로 모든 골프 레슨이 쉽게 이루어 지는데 이렇게 글로 방법을 전달하는 게 효과적이진 않겠지만 우리 교민 시니어를 위해 같은 …
Read More »한주필 칼럼-弘益人間 홍익인간
弘益人間, 한자를 풀이하자면, 넓을 홍에 더할 익입니다. 널리 이롭게 하는 인간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의 건국 이념입니다. 너무 멋지지 않나요? 어떻게 이리 멋진 사상을 국가의 건국이념으로 내세울 수 있었는지 우리 조상님들의 숭고한 지혜와 그 깊은 철학에 감동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지난 10월 3일이 개천절이었지만 코로나로 조상님께 인사도 못 올리고 지나갔지요. 10월이 가기 전에 우리나라의 건국이념을 한 번 되새겨 보는 것이 좋을 듯하여 좀 늦기는 했지만 조상님들께 인사도 올릴 겸하여 몇 자 적습니다. 어느 나라에서 건국이념에 이런 식의 철학이 들어가 있는 데가 있나요? 대부분의 나라는 강성하고 위대하여 세상을 지배하고자 하는 정복의 웅비를 품고 시작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한민족은 다릅니다. 우리는 세상을 이롭게 만들고자 하는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나라를 건립했습니다. 잠시 이 …
Read More »한주필 칼럼-시니어 골퍼를 위한 골프 팁
나이가 들면 좋은 점은 많은 부분이 평준화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많은 세월을 살다 보니 대다수 중간 지대에 다 모이게 되며 너나 나나 별로 다를 게 없어진다는 얘기입니다. 젊은 시절 잘 나가던 미모도 나이가 들면 다 그게 그 모양이 되고, 아파트 한 두 채 먼저 사던 친구도 다 지나고 나면 그렇게 큰 차이 없이 남들 사는 것만큼 살아갑니다. 공부를 그리 잘하던 친구도 말년이 되고 보면 그 지식이 별로 크게 쓰일 일도 없고 그저 상식적인 지식으로 다 함께 살아가니 이제 특별히 차이가 날 것이 별로 없습니다. 이런 평준화는 골프에서도 이루어 집니다. 60세 전에는 골프 실력도 서로 많은 차이를 내지만 60이 넘어가면 별다른 차이가 없어집니다. 하향 평준화를 이루며 동병상련의 처지에 …
Read More »한주필 칼럼-문제는 마음이여
아침에 출근 길 차안에서 우리 회사 편집장이 강아지를 키우다 병으로 일찍 보낸 얘기를 합니다. 그 후 마음의 상처를 너무 받아서 다시 키울 생각을 못 한다고요.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런 슬픔을 딛기 위해서도 다시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하여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언젠가 한번 언급할 적이 있는데,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현대인의 삶에 엄청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0년을 더 산다고 합니다. 뭐 10년이고 20년이고 길게 사는게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 사느냐가 문제다 라고 반문할 수 있는데, 바로 그 질의에 대한 답이 그 긴 수명에 담겨있습니다. 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은 …
Read More »한주필 칼럼-직업이 갖는 영향력.
아마 우리가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자리하는 것 중에 하나가 직업일 것이다. 직업을 통해 경제적 생활을 할 기반을 마련하고, 그 일을 통해 사회인으로 활약하게 되고, 결국 자신의 삶의 보람과 의미를 찾아가는 기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직업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의 크기는 다른 어떤 인생의 요소보다 크다 할 수 있다. 이렇게 직업은 한 인생의 행 불행을 결정하는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인데, 문제는 이게 독립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무리 자신이 하고 싶은 직업이 있어도 사회가 인정해줘야 하고 또한 주변 사람들의 암묵적 허락과 지지가 필요하다. 요즘 액션 영화를 주름잡는 마초들 살고 싶다고 깡패를 직업으로 할 수는 없는 일이고, 자기가 좋다는 이유만으로 스님 …
Read More »한주필 칼럼-운동을 해야 할 이유
나이가 들면 정신적으로 성장하지만 육체적으로는 약화되는게 인간의 운명입니다. 그러니 나이가 들수록 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고 오래된 장기들이 고장을 일으키며 많은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나이가 들면서 노출되는 질병 중 가장 무서운 것이 뇌 질환입니다. 치매를 일으키거나 거동을 불편하게 만들어 인간이 가장 기피하는 남에게 의탁하는 삶을 살게 합니다. 2틀 전부터 눈이 아팠습니다. 안구가 무거워지고 무언가 들어가 있는 듯한 이질감이 납니다. 안약 몇 방울 떨구고 기다려 봅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니 눈 아픈 게 좀 덜한 듯한데, 이제는 아프던 왼쪽 눈 위쪽의 두부가 화상을 입은 듯 화끈거립니다. 통상적 두통과는 다르게 전두엽의 표피가 열이 나듯이 아픕니다. 기침도 한 두 번 나오더니 이제는 왼쪽 목주변이 …
Read More »한주필 칼럼 – 포용의 시간
나이가 들면 거울을 보면서 나이를 인식한다. 그래서 사진을 찍는 게 그리 환영할 만한 이벤트가 아니다. 나이가 드는 것을 확인하는 것은 단순히 자신의 얼굴을 비치는 거울 만은 아니다. 이웃은 또 다른 거울 노릇을 한다 이웃의 모습을 보며 내 나이를 확인하고 늙어감을 느낀다. 예전보다 자주 들려오는 상갓집 소식이 그렇고, 친구들 사진에 함께 올라오는 손자 손녀들의 모습이 그렇다. 아마도 이웃 역시 내 모습에서 자신의 세월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이웃, 친구의 모습이 바로 나의 모습이다. 우리는 서로를 보며 서로를 확인한다. 그런 생각을 하니 가끔 만나는 친구나 지인들의 모습이 예전과는 달리 정겨워 보인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보며, 이 친구도 늙었구나 하는 느낌을 받는 …
Read More »한주필 칼럼-포용의 시간
나이가 들면 거울을 보면서 나이를 인식한다. 그래서 사진을 찍는 게 그리 환영할 만한 이벤트가 아니다. 나이가 드는 것을 확인하는 것은 단순히 자신의 얼굴을 비치는 거울 만은 아니다. 이웃은 또 다른 거울 노릇을 한다 이웃의 모습을 보며 내 나이를 확인하고 늙어감을 느낀다. 예전보다 자주 들려오는 상갓집 소식이 그렇고, 친구들 사진에 함께 올라오는 손자 손녀들의 모습이 그렇다. 아마도 이웃 역시 내 모습에서 자신의 세월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이웃, 친구의 모습이 바로 나의 모습이다. 우리는 서로를 보며 서로를 확인한다. 그런 생각을 하니 가끔 만나는 친구나 지인들의 모습이 예전과는 달리 정겨워 보인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보며, 이 친구도 늙었구나 하는 느낌을 받는 순간 내 모습 역시 늙었음을 깨닫고 함께 늙어가는 …
Read More »한주필 칼럼-무용한 지식.
세상 많이 편해졌다. 인터넷으로 인해 지식의 휴대가 가능해진 덕분에 일반적 상식에 속하는 지식은 따로 익힐 필요성이 많이 사라졌다. 모른다는 이유로 지탄받는 경우도 줄어 들고, 동시에 단순히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행세를 하는 시대도 지난 것 같다. 세상이 달라진 것이다. 결국 이런 시대의 변화는 그저 단순히 알고 있는 지식을 대입시키는 일은 인간이 하는 일이 아니라고 대 변혁을 만들었다. 아무리 뛰어난 인간이라 해도 인간이기에 갖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인간이기에 가질 수밖에 없는 기억의 한계만이 아니라 노동시간의 한계까지 아무런 제약이 없는 AI라는 괴물은 단순한 지식을 대입하는 인간들의 일자리를 간단하게 차지해버린다.컴퓨터로 인해 우리의 삶은 편리해졌지만 동시에 그들과 뭔가는 달라야 한다는 새로운 과제가 주어진 셈이다. 단순한 …
Read More »한주필 칼럼-깐부 혹은 깜보
오징어 게임 드라마가 만들어낸 단어 중에 꽤나 정감을 일게 하는 단어가 하나 있다. 깐부라고 표현되는 단어다. 서울에서는 깜보라고 말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마도 다른 지역에서는 깐부라고 불렀던 모양이다. 아무튼 이 단어의 뜻은 니꺼 내꺼 없이 사유 물질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다. 너무 가까워서 니꺼 내꺼가 없다는 말이다. 아마도 60세 이하의 사람들은 사용하지 않았을 단어로 딱지 치기나 구슬치기를 할 때, 내 것을 다 잃어도 내편인 깐부가 자신의 것을 내가 사용하도록 하는 사이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서 한 편이 되는 것인데, 단지 좀 특별하여 내가 아무리 많은 구슬을 갖고 있고 상대가 나보다 훨씬 적은 구슬을 갖고 있어도 일단 깐부가 되면 두명의 구슬을 합친 것이 …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