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들 존귀한 것은 참 작다 창공에 날으는 한 마리의 새를 보라. 그 날갯짓이 내 눈에 한 점 같다. 퍼뜩이는 데도 말이다. 존귀한 것은 참 작다. 물러가는 달빛에 수초의 닿은 설레임을 보라. 그 여울의 잔잔한 그 끝을 난 알아차릴 수 있는가? 존귀한 것은 참 작은 흔들림이다. 드넓은 초원에 달리는 야생마를 보라. 달리는 바람에 번뜩여 섬광같은 눈초리의 찰라가 있을 것이라. 존귀한 것은 참 작은 찰라에 있다. 그렇게 살아가는 오늘도 찰라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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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5일 베트남만물상 임송학 칼럼, 컬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