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단-푸토성 지도부 회담, 중장기적 BSS 투자의사 타진…E2W 생태계 구축 지원
LG에너지솔루션이 북부 푸토성(Phu Tho)에 전동 이륜차(E2W, Electric Two-Wheeler) 배터리 교환형 충전소(BSS) 투자 계획을 현지 당국에 타진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5일 보도했다.
푸토성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대표단은 최근 푸토성 인민위원회 지도부와 회의를 갖고 공적개발원조(ODA) 자본을 활용한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대표단은 베트남 현지 기업과 협력을 통한 BSS 투자 계획을 지방당국에 전달했다. 이를 통해 E2W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겠다는 것이 LG에너지솔루션의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우리는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협력 및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ODA 자본을 통해 푸토성에 전동 이륜차용 배터리 공장과 BSS 건설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투자 의사를 밝혔다.
이에 쩐 주이 동(Tran Duy Dong) 푸토성 인민위원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지방에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LG 측과 긴밀한 협력에 나설 것을 지방 투자진흥지원센터와 재정국에 지시했다.
푸토성은 지난해 기준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약 125억달러 규모 전체 720건의 FDI(외국인직접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한 주요 투자처 중 하나로, 당국은 2030년까지 1만3400헥타르 규모 57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인사이드비나 202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