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4일간 폭염 끝나고 뇌우…기온 35도 밑으로

-저기압골 영향으로 산간·내륙 집중호우…주말 다시 더위 시작

Thunderstorm clouds over Hanoi. Photo: Ngoc Thanh

북부 지방이 4일간 계속된 폭염에서 벗어나 뇌우와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베트남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National Center for Hydro-Meteorological Forecasting)가 발표했다고 Vnexpress지가 31일 보도했다. 

저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향후 이틀간 북부 지역에 뇌우가 발생하며, 특히 내륙과 산간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북부 지역은 지난 4일간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됐으며, 습도는 60∼65% 수준이었다. 35도 이상 고온이 지속된 시간은 11∼16시간에 달했다.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에 따르면 하노이(Hanoi)에서 30일 랑(Lang)과 손떠이(Son Tay) 관측소의 최고기온이 38도를 넘었고, 호아이득(Hoai Duc), 하동(Ha Dong), 바비(Ba Vi) 관측소도 38도에 근접했다.

박닌성(Bac Ninh) 손동(Son Dong) 관측소에서는 북부 지역 최고 기온인 39도 이상을 기록했다.

30일 오후 북부 지역을 통과하는 저기압골의 영향으로 광범위한 소나기와 뇌우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7시부터 31일 오전 8시까지 강우량은 선라성(Son La) 치엥꽁(Chieng Cong) 125㎜, 뜨옌꽝성(Tuyen Quang) 응옥롱(Ngoc Long) 100㎜, 라이쩌우성(Lai Chau) 푸삼깝(Pu Sam Cap) 128㎜, 디엔비엔성(Dien Bien) 후오이렝 1(Huoi Leng 1) 155㎜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31일 밤과 다음날 북부 지역이 계속 저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여러 곳에서 소나기와 뇌우가 발생하며, 주로 산간과 내륙 지역에 집중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비 덕분에 향후 이틀간 기온이 더위 수준(35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기상사이트 액큐웨더(Accuweather)는 하노이의 다음날 기온을 26∼32도로 예측했으며, 주말에는 28∼36도로 다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라오까이성(Lao Cai) 사파(Sa Pa) 등 해발 1천500m 이상 고지대는 20∼26도를 유지할 전망이다.

8월 2∼4일에는 저기압골이 약화되면서 북부 지역의 비가 그치고 더위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역은 북부를 통과하는 저기압골의 남쪽에 위치해 푄 현상의 영향까지 받으면서 주말까지 탄호아(Thanh Hoa)∼후에(Hue) 지역과 남중부 연안에서 광범위한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최고기온은 35∼37도이며, 일부 지역은 38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고원(Central Highlands)과 남부지역은 보통 강도의 남서몬순 영향으로 계속해서 늦은 오후 소나기와 뇌우가 발생할 예정이다.

중부고원의 일 최고기온은 29∼31도, 남부지역은 32∼34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당국은 뇌우 발생 시 돌풍과 우박, 낙뢰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Vnexpress 2025.07.31

답글 남기기

Check Also

금값, 연일 사상 최고치…테일당 1억2820만동 0.16%↑

–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국제 금 시세 안정세 베트남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