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반도체에 발목…하반기 반등 전망

– 반도체 영업이익 4000억, 전년동기비 93.8% 급감

삼성전자 사옥. 2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은 매출은 전분기대비 소폭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반토막 났는데 이같은 실적악화는 반도체사업 부진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악화는 반도체사업 부진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1일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IR(기업설명회)에서 연결기준 매출 74조5663억원, 영업이익 4조6761억원의 2분기 실적으로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6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5.23% 감소하며 반토막이 났다.

사업부문별로는 반도체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이 매출 27조9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3.8%나 급감했으며, 지난 2023년 4분기 2조1800억원 영업손실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메모리는 HBM3E와 고용량 DDR5제품 판매비중 확대를 통해 서버수요에 적극 대응했고, 데이터센터용 SSD 판매도 증가했으나 재고자산평가 충당금 등 일회성비용 반영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시스템LSI는 주요 플래그십모델에 GAA공정을 적용한 SoC를 공급하며 견조한 매출을 달성했으나, 첨단제품 개발비용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었다.

파운드리는 전분기대비 큰 폭의 매출 개선을 이뤘으나,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제재 영향으로 재고 충당금이 발생했고, 성숙공정 라인의 가동률 저하가 지속되면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MX(Mobile eXperience)는 신모델이 출시된 1분기대비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견조한 판매가 지속되면서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또한 리소스 효율화를 통해 견조한 두자리수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네트워크는 해외시장에서의 매출 증가와 리소스 효율화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VD(Visual Display)는 ▲Neo QLED ▲OLED ▲초대형TV 등 전략제품 판매비중이 확대됐으나, 글로벌 경쟁 심화로 실적이 하락했다.

생활가전은 성수기에 진입한 에어컨 판매 호조와 고부가가치 AI 가전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하만의 매출은 3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5000억원을 기록했다. 오디오 판매호조와 전장사업의 비용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디스플레이 매출은 6조4000억원, 영업이익 5000억원에 달했다. 스마트폰 신제품 수요와 IT•자동차에 공급되는 중소형패널 판매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개선됐다. 대형은 게이밍시장 중심으로 고성능 QD-OLED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판매가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전세계적인 성장둔화가 우려되지만, AI와 로봇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확산되며 IT시황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DS부문은 D램의 경우 HBM, 고용량 DDR5 등으로 AI서버용 제품 수요 강세에 적극 대응하고낸드는 8세대 V낸드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서버 수요에 대응해 고용량, 고성능 SSD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스템LSI는 내년도 플래그십 라인업 진입을 목표로 엑시노스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이미지센서는 초고화소, 저조도 화질 개선 기술인 나노프리즘을 적용한 신제품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GAA 2나노 공정을 적용한 모바일 신제품 양산을 본격화하고 주요 거래선 판매 확대를 통해 가동률 향상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MX는 갤럭시 Z 폴드7, Z 플립7 등 폴더블 신제품과 갤럭시 S25 시리즈 등 플래그십 중심으로 판매를 지속하고, AI가 강화된 A시리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태블릿과 웨어러블 제품은 AI 기능 강화에 집중하고, XR 헤드셋과 트라이폴드 등 혁신 제품들을 연내 출시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네트워크는 신규 사업 수주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 회복을 지속 추진해 나가며 VD는 시청 경험이 향상된 AI TV 라인업으로 성수기 수요에 조기 대응해 매출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생활가전은 AI가전 판매 확대와 함께 냉난방공조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공급지 최적화 등을 통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 2시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100원(1.52%) 내린 7만150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멈췄다. 거래량은 2016만여주를 기록중이다.

인사이드비나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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