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여신 성장률 9.9% ‘쑥’…2년래 최고치

– 올해 경제성장 최소 8% 이상 목표, 대출 확대 ‘필수적’…비용절감·금리인하 정기적 지시

상반기 베트남의 여신(대출) 성장률이 9.9%로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VnExpress/Thanh Tung)

상반기 베트남의 여신(대출) 성장률이 9.9%로 2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0일 보도했다. 

팜 탄 하(Pham Thanh Ha) 베트남 중앙은행(SBV) 부총재는 지난 8일 열린 ‘2025년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사업 추진 회의’에서 이 같은 여신 실적을 공개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상반기 은행업계 여신 잔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늘어 1경7200조동(6580억204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율은 2023년 이후 2년래 최고치에 해당한다.

이날 하 부총재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 여러 요인으로 상반기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중앙은행은 상반기 정책 금리를 유지함으로써 신용기관들이 중앙은행으로부터 저비용으로 자본을 조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고, 이를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계 금융 및 통화 시장의 잠재적 위험은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과 환율 및 금리 관리, 올해 최소 8%의 경제 성장 지원 목표에 압력을 가하고 있으나, 중앙은행은 예측 불가능한 국제 정세 속 유연한 환율 관리와 통화 정책 수단을 통해 외환 시장과 거시경제 안정을 도모하고, 인플레이션 억제에 기여해왔다”고 밝혔다.

하 부총재는 “올들어 중앙은행은 각 신용기관들에 운영 비용 절감과  정보 기술 적용을 확대, 디지털 전환 및 기타 솔루션을 통한 대출금리 인하를 정기적으로 지시했고, 그 결과 평균 대출금리는 지난해말과 비교해 약 0.64%포인트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팜 찌 꽝(Pham Chi Quang) 중앙은행 통화정책국장은 “상반기 여신 성장률은 지난해 동기 성장률보다 2.5배 높은 것”이라며 “이는 중앙은행이 높은 신용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초 모든 상업은행에 신용성장률 목표를 할당하고, 생산 및 사업 부문, 정부 우선 순위 산업, 경제 성장 동력에 중점을 두고 적극적인 대출 확대에 나설 것을 정기적으로 지시해온 데 따른 성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본은 경제의 생명선과 같은 것으로, 지속적인 대출 증가는 올해 8% 경제 성장과 향후 두자릿수 성장을 달성하는 데 필수적인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부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14개국에 25~40% 세율을 부과할 것이라 발표하며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황이며, 상반기 인플레이션은 통제 범위 내 안정세를 보였지만 상승 압력이 잔존한 상태”라며 “향후 거시경제 안정과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유연하고 신속적인 통화 및 재정 정책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은행은 정부 및 국회가 목표로 잡은 올해 경제 성장률을 기반으로 연간 여신 성장률이 16%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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