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파트너’ 베트남 “개도국문제 해결위해 국제사회와 연대강화”

– 중·러 주도 신흥경제 5개국 협의체, 10번째 파트너국 합류

팜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 (사진=베트남 외교부)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신흥경제 5개국)의 10번째 파트너국으로 합류한 베트남이 개발도상국 현안 해결을 위해 회원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0일 보도했다. 

팜 투 항(Pham Thu Hang)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베트남은 브릭스 파트너국으로서 회원국 및 국제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 노력과 세계적 과제 해결에 함께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베트남은 무역과 투자, 인프라 연결, 개발을 위한 과학기술 진전, 인적교류 등 개발도상국의 현안 해결을 위해 국가간 협력을 증진하고 자원을 동원하는 공동의 노력에 기꺼이 참여할 것”이라며 “브릭스 협력프로그램을 관련 다자외교대화와 조율·연계해 지역 및 세계의 평화·안정·협력·발전에 기여할 준비가 돼있다”고 설명했다.

항 대변인은 “베트남은 적극적이고 포괄적이며 효과적인 국제 통합정신에 따라 여러 다자외교 회의를 통해 지역과 세계 평화·안정·협력·발전에 기여해왔다”며 “브릭스 파트너국으로서 향후 개발도상국의 발언권과 역할 강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국제연대와 국제법 존중에 기반한 포용적 다자주의 증진에 중점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브릭스 파트너국 합류에 대해서는 “독립과 자주, 평화와 대외관계 다각화라는 일관된 베트남의 외교정책 재확인과 함께 친구이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국제 사회에서 적극적이고 책임감있는 구성원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등 5개국 중심의 신흥시장 국가협의체인 브릭스는 정회원국과 파트너국 각 10개국씩을 두고 있다. 주요 구성국을 제외한 정회원국은 이집트, 에티오피아,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5개국이며, 파트너국은 벨라루스, 볼리비아, 카자흐스탄, 쿠바, 말레이시아, 나이지리아, 태국,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이다.

인사이드비나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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