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롱탄신공항 케이터링·정비시설 착공…6900만달러 투자

– 국내외 항공사 기내식 최대 2만인분 제공, 연간 150대 항공기 정비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 4F급 국제공항으로 건설되는 롱탄신공항은 최종 완공시 연간 여객수용 규모 1억명, 화물처리량 500만톤의 베트남 최대 허브공항이 된다. (사진=ACV)

국영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이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Dong Nai) 롱탄국제공항(Long Thanh)에 케이터링 및 지상서비스 시설을 구축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7일 보도했다. 

베트남항공에 따르면 롱탄국제공항 기내식 공급을 위한 케이터링센터와 항공기 정비센터 등 2개 시설 건설사업이 15일 시작됐다. 베트남항공은 이번 2개 사업에 모두 1조8000억동(6900만여달러)을 투자한다.

기내식 사업은 베트남항공 자회사인 베트남항공케이터스(VACS)가 담당하며 완공시 초기에 하루 2만인분의 기내식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내식 공급 용량은 추후 4만인분까지 확대될 수 있다. VACS는 베트남항공 외에 롱탄국제공항을 오가는 국내외 항공사에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항공기 정비사업은 베트남항공 자회사인 베트남항공엔지니어링(VAECO)가 담당한다. 정비센터는 4만5000㎡ 부지에 들어설 예정으로, 광동체 2대 및 협동체 2대 동시 정비가 가능하다. 사업비는 1조1000억동(약 4220만달러)으로, 연간 120~150대 항공기 정비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개 사업은 롱탄국제공항 항공서비스 구역 4번째 세부사업의 일부로, 베트남항공은 앞서 자회사인 베트남항공지상서비스(VIAGS) 장비 정비센터를 착공한 바 있다.

베트남항공은 현재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Noi Bai)과 호치민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 다낭국제공항 등에서 항공 서비스 생태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 VACS는 약 60개 항공사에 연간 1000만인분의 기내식을 공급하고 있다.

4F급 국제공항으로 건설되는 롱탄신공항은 5000ha(5000만㎡)가 넘는 부지에 총 336조6300억동(약 129억1010만달러)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베트남정부의 최우선 핵심 국책사업으로, 최종 완공시 연간 1억명에 달하는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베트남 최대 허브공항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중 내년중 완공예정인 1단계사업은 연간 여객 25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과 활주로, 부대시설 건설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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