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꼰다오 고속페리, 29일 첫 출항

편도 요금 최고 140만동

민시와 남부 휴양섬 꼰다오(Con Dao)를 잇는 고속페리가 오는 29일 첫 출항에 나선다.

연안 여객선업체 탄탄팟여객(Thanh Thanh Phat, 이하 탄탄팟)은 최근 관할당국으로부터 호민-꼰다오 고속페리 운영허가를 취득한 뒤 구체적인 운항 일정과 좌석별 요금표를 발표했다.

첫 출항일은 오는 29일로 꼰다오행 고속페리는 월·수·토 주3일 오전 7시 4군 사이공항에서 출항한다. 복편은 익일 낮 12시30분 꼰다오에서 출발해 사이공항으로 돌아온다. 편도 운항시간은 5시간30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항에 투입되는 고속페리는 승선 정원 374명(침대석 280석)의 선박으로, 주중(월~목) 좌석별 요금은 일반석 72만~99만동(28.2~38.7달러), 침대석 80만~125만동(31.3~48.9달러)으로 책정됐다. 주말(금~일) 요금은 일반석 79만~109만동(30.9~42.7달러), 침대석 88만~137만동(34.4~53.6달러) 등이다.

탄탄팟에 앞서 지난해 푸꾸옥익스프레스(Phu Quoc Express)는 승선정원 1000명이 넘는 대형 선박으로 호민-꼰다오 노선을 운항하며 관심을 모았으나, 출항지가 도심과 22km 떨어진 외곽에 위치했던 탓에 큰 인기를 얻지 못했고, 손익분기점을 크게 밑돌았던 탑승객에 결국 2개월만에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꼰다오는 호민시 남동쪽 230Km 거리에 위치한 16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다. 이 섬은 육지와 멀리 떨어진 이유로 19~20세기 프랑스 식민시대와 미군이 주둔하던 시기에 독립운동가와 정치범들을 수감해 고문한 장소로 이용됐는데, 이 때문에 ‘지구의 지옥’이라 불리기도 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2019년 꼰다오 군도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거주하는 제일 큰 섬인 꼰선섬(Con Son)을 ‘가장 푸른 물로 여행자들을 놀라게 하는 섬 13선’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고, 이보다 앞선 2017년에 CNN은 꼰다오섬을 아시아의 12개 낙원섬으로 선정하며 극찬하기도 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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