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자체 개발 합성수지 철도침목 베트남서 시험시공 성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합성수지 철도 침목을 베트남 현지에서 시험 시공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합성수지 철도 침목은 철도 선로를 지지하는 침목을 섬유 보강기술로 강화한 폴리우레탄 소재로 만든 침목이다.

그동안 코레일은 방부 처리된 목침목을 주로 사용했는데, 최근 환경문제 등으로 동남아지역에서 생산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번에 합성수지 침목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합성수지 침목은 특수처리 방식을 사용해 내구성과 경제성, 부식성 등이 좋고 유해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 침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성과확산형 국토교통 국제협력 연구개발’의 하나로 진행된 이 사업은 국내 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해외에서 현지화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구개발 과제다.

코레일은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합성수지 침목을 개발하고 베트남철도공사(VNR)와 협력해 베트남 현지에 설치해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했다.

실제 열차가 운행 중인 철도 교량과 선로 방향을 전환하는 분기기에 시험 시공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검증했다.

세계 철도시장에서 친환경 침목에 대한 사용기준이 강화되는 만큼 합성수지 침목 시장이 동남아는 물론 유럽과 미대륙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코레일은 기대했다.

이두희 코레일 연구원장은 “베트남철도공사와 함께 신기술 현지화 가능성을 확인한 이번 사업을 계기로 베트남 철도 현대화 사업과 유지보수, 고속철도 건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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