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 “첨단산업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 확대해야”

-영자지 베트남 뉴스지와 인터뷰 진행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베트남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은 성공적인 발전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앞으로 첨단산업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아주경제지가 22일 보도했다.

최 대사는 19일 보도된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뉴스(Vietnam News)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32년간의 한국·베트남 수교 역사 및 최근 양국 간 주요 문화 협력에 대한 상황을 설명했다.

최 대사는 양국 수교 관계에 대해 “지난 32년 동안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가 경제, 외교, 문화에서부터 인적 교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크게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현재 한국과 베트남은 서로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가 되었으며, 베트남은 한국 투자자들에게 이상적인 목적지가 되었다고 전했다.

2023년 기준 베트남에는 90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고, 총투자 자본은 859억 달러(약 114조2200억원)에 달해 약 80만~90만명의 베트남 국민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이는 곧 “양국 관계의 성공적인 발전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최 대사는 설명했다.

최 대사는 2023년 6월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베트남 방문이 양국 관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며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공식 동남아 순방으로 베트남을 방문하여 정치, 경제, 안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함으로써 양국 간 협력 강화에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언급했다.

베트남과 한국은 경제 안보,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기후 변화 및 세계 갈등 등과 같은 새로운 도전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양국 간 문화 협력과 관련하여 최 대사는 문화가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국민 간 이해와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축제, 대회, 인적교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왔다.

특히 한국은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을 통해 △호이안, 사파 등에서 열린 한국문화의 날 △케이팝 페스티벌 △한국어 말하기대회 △태권도 대회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 대사는 임기 중 양국 관계 증진 계획에 대해 “주베트남 대사로서 양국의 공동비전 실현에 기여하고 싶다”며 첨단산업,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의 인적교류를 확대하고, 양국의 한·베트남 공동체를 지원하여 향후 양국 관계가 더욱 강력하고 지속 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최 대사는 베트남이 2022년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 이니셔티브의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임을 확인하고, 한국은 베트남과 지역적, 국제적으로 상생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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