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작년 매출 38억달러 30%↑….코로나 이전대비 94% 회복

국영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30% 증가하며 코로나1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일 보도했다.

베트남항공이 최근 공시한 재무제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24조동(9억8260만달러)을 기록했다. 시장별로는 국내시장과 국제시장 매출이 각각 14%, 50% 늘었다.

이어 매출 증가에 따라 총손실액은 1조여동(4090만달러)에서 1900억동(780만달러)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으며 비용공제후 세후손실은 1조9800억동(8110만달러)으로 기록됐으나 감소폭은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줄었다.

지난해 전체 연결 매출은 전년대비 30.4% 증가한 92조1000억동(37억7070만달러)으로 코로나1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에 역대 최고치였던 2019년 매출의 94%에 이르는 수준이다.

또한 전년에 이어 여전히 연결 세후손실을 기록했으나 손실액은 약 5조5000억동(2억252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50%(5.7조동, 2억3340만달러) 감소했다.

작년말 연결 기준 누적 적자는 40조동(16억3770만달러), 자본금은 마이너스(-) 17조동(6억9600만달러)으로 완전자본잠식을 벗어나지 못했다.

현재 베트남항공은 구조조정 계획을 수립한 상태로 주주 및 관할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계획 승인시 베트남항공은 연말까지 수지 균형 유지를 위한 사업 구조 개편과 연결 적자 해소 및 자본잠식 극복을 목표로 한 대대적인 솔루션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

작년 베트남 항공시장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으나 베트남항공을 비롯한 현지 항공사들은 ▲관광 수요 감소 ▲주요 공항 과부하 ▲시장 경쟁 격화 ▲지정학적 갈등 ▲항공유 가격 ▲금융리스크(환율•금리) 등에 따라 어려움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인사이드비나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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