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계, 대환대출 상품 잇따라 출시

최저 연 6%

베트남 중앙은행(SBV)의 대출 관련 개정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대환대출 상품을 출시하는 은행이 속속 늘고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1일 보도했다.

중앙은행이 이달부터 시행중인 신용기관, 외국은행 지점의 대고객 대출에 관한 개정법률 ‘통사6호(06/2023/TT-NHNN)’에는 신규대출을 받아 기존대출을 상환하는 대환대출에 관한 규정이 추가됐다.

개정법률은 기존법률인 ‘통사 39호(39/2016/TT-NHNN)’를 수정·보완한 것으로 ▲주택담보대출 ▲자동차대출 ▲가계대출 등 기존 은행에서의 대출을 타은행의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있도록 했다.

정책 시행에 발맞춰 베트남 4대 국영상업은행인 비엣콤은행(Vietcombank)과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는 지난주 금리 6%대 대환대출 상품을 연달아 출시하며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비엣콤은행은 만기별로 6개월짜리 연금리 6.9%, 1년짜리 7.5%, 2년짜리 8%의 대환대출 상품을 내놓았다. 대출금액은 기존대출 전액이며, 원금상환 유예기간과 대출기간은 각각 최대 2년, 최대 30년으로 기존은행 대출 잔여기간을 초과할 수없다.

BIDV는 단기대출의 경우 연 6% 금리, 중장기대출은 연 6.8% 금리를 적용한다. 최대 대출금액은 기존대출 전액으로 원금상환 유예기간과 대출기간은 최대 2년, 최대 30년이며 마찬가지로 기존은행의 대출 잔여기간을 초과할 수 없다.

이밖에도 민간 최대은행중 하나인 테크콤은행(Techcombank)이 첫해 금리 연 7.9%의 대환대출 상품을 출시했으며 아시아은행(ACB)은 기존 은행 주택담보대출 상환 목적의 첫해 연 8%의 우대금리 상품을 출시해 고객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대해 은행업계는 2022년 6월~2023년 3월 주택담보대출 고객은 연평균 11%, 최대 14~15%의 변동금리가 적용되나, 우대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경우, 첫해 7~8%대 금리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오비엣증권(BVSC)은 중앙은행의 이같은 정책이 최근 금리인하와 함께 지지부진한 신용성장률(대출증가율)을 끌어올려 경제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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