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그룹 붕괴 여파인가? 베트남증시 ‘검은 금요일’ 덥쳐

VN지수 4% 넘게 폭락

베트남증시가 18일 폭락하며 ‘검은 금요일’을 연출했다. 

이날 호민증시(HoSE)의 VN지수(VNI)는 전거래일보다 55.49포인트(4.50%) 떨어진 1177.99로 장을 마쳤다. 1200선은 물론이고 단숨에 1770선으로 밀려났다.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57.72포인트(4.63%) 급락한 1190.10으로 마감했다. 

VN지수의 이날 하락률은 지난해 5월9일(-4.53%) 이래 1년3개월여만에 가장 큰 하락률이다. 

이날 VN지수는 초반부터 하락하기 시작, 장중내내 반등한번 못한채 내림세를 이어갔고, 오후장들어 더욱 곤두박질치며 급락 마감했다. 

민증시의 거래량은 17억200만여주, 거래대금은 36조1450억동(15억2000만달러)으로 전일보다 60.5% 증가하면 호민증시 출범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486개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고, 상승종목은 25개에 불과했다. 1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전업종이 하락했으며 VN30지수 대형주들은 비나밀크(증권코드 VNM, 0.27%) 한종목만 올랐을뿐 27개 종목이 떨어졌다. 비엣콤은행(VCB)와 IT기업 FPT그룹(FPT) 등 2개 종목은 전거래일과 같은 보합을 기록했다.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증권코드 VIC)이 전일보다 5000동(6.95%) 떨어진 6만6900동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호아팟그룹(HPG, -4.09%), 모바일월드(MWG, -5.75%), 페트로베트남전력(POW, -5.00%), 사이공하노이은행(SHB, -5.06%), 테크콤은행(TCB, -4.76%), 베트남국제은행(VIB, -4.35%), VP은행(VPB, -5.42%), 베트남고무그룹(GVR, -5.63%), 빈그룹의 부동산개발 자회사 빈홈(VHM, -4.75%) 등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외국인투자자들은 4320억동(1814여만달러)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의 순매수 종목은 비나밀크와 비엣띤은행(CTG, -2.76%)에 집중됐다.

중소형주 중심의 하노이증시(HNX)는 14.40포인트(5.76%) 떨어진 235.57으로 마감했고, 비상장주식시장(UPCoM-Index)은 3.74% 하락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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