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시장, 상반기 급성장속 ‘틱톡 돌풍’

출시 1년만에 2위

베트남의 상반기 전자상거래시장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50% 가까이 급성장한 가운데 ‘틱톡’이 출시 1년만에 시장점유율 2위로 뛰어오르는 등 시장판도에 큰 변화를 몰고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0일 보도했다.

20일 데이터분석업체 메트릭(Metric)의 ‘상반기 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92조7450억동(39억232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다. 전체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업체수는 약 40만곳, 전체 상품판매수는 9억여개로 집계됐다. 

특히 2분기 전자상거래시장의 매출 및 판매량이 모두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입점업체는 18% 줄었는데, 이는 시장발전에 따라 소규모 투자자 또는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영세업자가 시장을 떠나고 보다 전문화된 소수의 기업이 사업을 확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2분기 지역별 매출은 하노이시 입점업체가 27조동(11억4210만달러)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호민시가 20조3000억동(8억5870만달러)으로 2위(34%)를 차지했다. 뒤이어 외국 입점업체 4조1000억동(1억7340만달러), 박닌성(Bac Ninh)과 남딘성(Nam Dinh) 등이 3~5위에 올랐다.

플랫폼별로는 쇼피(Shopee)가 매출 59조동(24억9580만달러), 시장점유율 63.3%로 왕좌를 유지한 가운데, 신생기업인 틱톡샵(Tictok Shop)의 성장세가 크게 두드러졌다.

지난해 4월 숏폼플랫폼 틱톡이 런칭한 전자상거래플랫폼 틱톡샵은 그해말까지 전통 강호였던 라자다(Lazada)의 매출 80%를 따라잡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올들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거듭하던 틱톡샵은 지난 1분기 라자다와의 매출 격차를 3.5%로 좁히며 턱끝까지 따라잡은후 4월들어 라자다 매출을 앞지르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2분기 라자다를 제치고 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 2위 플랫폼으로 올라섰다.

같은 기간 쇼피 점유율이 변동되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틱톡샵이 쇼피를 제외한 나머지 플랫폼들의 매출을 끌어오는데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틱톡샵은 매출 16조3000억동(6억8950만달러) 시장점유율 17.6%를 기록했으며, 라자다가 15조7000억동(6억6410만달러) 16.9%로 3위로 밀려났다. 

쇼피와 틱톡샵, 라자다 등 상위 3대 플랫폼의 매출이 전체의 97.8%를 차지했다. 4~5위인 티키(Tiki)와 센도(Sendo) 매출은 각각 1조6000억동(6770만달러), 1123억동(480만달러)에 그쳤다.

이와관련, 기술기업 베라스부스트(Verasboost)의 레 하이 부(Le Hai Vu) CEO는 “틱톡샵은 판매자 친화정책과 타플랫폼대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등을 내세워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중인 다크호스”라면서 “틱톡샵의 잠재력이 풍부한 것은 부인할 수없는 사실이나 판매자 친화정책은 양날의 검이 될 수있어 이같은 우위가 앞으로도 지속될지는 좀더 두고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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