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끼엔장성 14명 음주 후 집단 중독증상 발생

베트남 남부 지역에서 조문객들이 장례식장에서 술을 마신 뒤 대거 병원으로 실려가는 일이 벌어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Vnexpress지가 9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최근 남부 끼엔장성의 한 마을에 차려진 장례식장에서 조문객 14명이 음주 후 경련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이들은 심한 중독 증상을 보여 결국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입원 환자 중 3명은 상태가 위중해 에크모(인공심폐기·ECMO)를 달았다.

문제가 된 장례식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50명의 조문객이 다녀갔다.

이들은 나흘간 장례식장 인근에서 구입한 술 100L(리터)를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고인도 최근 술을 마신 뒤 흉통과 현기증을 호소하다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번 사고가 음주에 의한 중독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장례식장에 남아있던 술을 수거해 성분을 분석 중이다.

 

Vnexpress 2022.11.09

답글 남기기

Check Also

포브스 ‘7월 세계 억만장자’, 베트남 기업인 5명…순자산 212억달러 한달 새 13%↑

– 증시 호조 영향, 부호 자산 모두 증가…빈그룹 총수·비엣젯항공 회장·화팟그룹 회장 순 최근 증시 호조에 …

Translate »